국회미래연구원, 유럽의회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EPTA 2021 보고서 소개

  • 등록 2022.01.17 1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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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바이오 기술을 통한 팬데믹 대응, 정부와 시민사회, 전문가 협의체 운영, 인포데믹 대응도 강조-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유럽의회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브리프형 보고서 「Futures Brief」 제5호(표제:과학기술의 미래 영향평가: 유럽의회 2021년 보고서 “전례 없는 이슈에 대한 의회의 대응”)를 1월 17일 발간했다. 

 

박성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동안 유럽 및 세계 주요 의회의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여성, 청소년, 저숙련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브리프는 유럽의회의 기술영향평가 네트워크(이하 EPTA, European Parliament Technology Assessment)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의 활용에 대해 의회 차원의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준회원국 자격으로 EPTA에 참여하고 있다.

 

각국 의회는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여성, 청소년, 저숙련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것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정보의 확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등 과학기술적 노력을 촉구하는 것뿐 아니라, 정부와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위원회, 사회적 대화 채널을 개설해 공동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노력을 경주했다.

 

EPTA는 2021년 보고서에서 한국이 앞선 IT 기술을 활용한 확진자 동선 추적, 의료자원 등의 데이터 공유, 국회가 전문가와 시민을 모아 미래전망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노력 등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함석구대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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