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일광화상 예방에 효과적인 ‘이것’

  • 등록 2024.07.20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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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Yahoo News’에 게재됐던 여름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우유 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실제로 일광화상의 치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름은 1년 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계절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강한 햇빛에 노출돼 일광화상을 입기 쉬워진다. 일광화상은 햇볕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겨 붉게 변하는 증상이다. 햇볕에 의한 반복적인 피부 손상은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을 동반한 일시적인 피부염을 비롯해 나아가서는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물이나 얼음찜질, 알로에 등을 사용하지만 이때 우유를 이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뉴욕의 피부과 의사이자 피부병리학자인 머드길 박사에 따르면 차가운 우유 찜질이 실제로 화상의 치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충분한 양의 우유를 깨끗하고 부드러운 헝겊에 담근다. 헝겊을 화상 부위에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약 20분간 놓아둔 다음 찬물로 씻어내면 끝이다. 우유는 수분이 많아 즉각적으로 피부를 냉각시켜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유를 냉찜질에 활용하면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데 도움이 왼다.

 

 우유는 그 밖에도 여름철 자외선에 약해진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고 피부재생을 도울 수도 있다. 우유에는 단백질인 카세인과 유청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단백질은 피부 세포 간의 결합은 물론 각질층을 강화하여 피부 장벽 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우유의 젖산은 햇볕에 탄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젖산은 피부의 각질층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의 PH 수준을 낮추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 피부의 재생을 유도한다.

 

 게다가 우유 속 락토페린 성분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피부 염증 반응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미백에도 탁월하다.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여름에도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이로운 작용을 한다.

 

 이처럼 우유는 일광화상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뽀얗고 투명한 피부 관리법으로 우유 세안 또는 우유 팩을 적극 추천한다.

 

 다가오는 여름철, 우유와 함께 생기 가득하고 활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보자.

함석구대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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