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우유와 함께 먹을수록 건강이 배가 되는 조합을 소개해 화제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우유이지만 특정 음식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소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을 알아보자.
우유와 고구마의 조합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우유와 함께 먹을 경우 맛과 영양소가 모두 향상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고구마의 부족한 단백질을 우유가 보충하고, 고구마 속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영양소 보완 효과가 있으며, 우유의 부드러운 성질이 소화를 돕고 포만감이 들게 하여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우유와 강황의 조합
강황은 커큐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속 염증 제거와 항암에 뛰어나다. 하지만 강황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불과 1%에도 미치지 못해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꿀과 함께 첨가해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을 물론, 우유가 강황의 매운맛을 덮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잘 먹일 수 있다.
우유와 올리브 오일의 조합
우유는 소화, 피부 건강 및 활력에 도움이 되는 칼슘, 단백질 및 필수 비타민이 들어있으며,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제와 단일 불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우유에 올리브 오일을 섞어 마시면 소화 작용, 혈당 균형, 뼈 건강 증진, 피부 및 모발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우유는 단독으로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음식과 조합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우유 선택의 기준
날이 갈수록 우유의 종류가 다양해져 우유 구입 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때 우유갑에 부착된 원재료명 및 함량 정보나 국산우유사용인증마크(K-MILK)를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더욱이 국산 우유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우유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1A 등급의 경우 1ml당 세균 수는 3만 개 미만, 체세포 수는 20만 개 미만이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은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낙농 선진국보다도 우수한 수준이다. 또한 국산 우유는 착유 후 2~3일 내에 살균 처리만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