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신선농산물, 홍콩 프리미엄 시장을 매료시키다

  • 등록 2025.09.10 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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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선 농산물 수출 주력 품목과 프리미엄 신품종이 한자리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AFL)’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인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는 유통사와 구매 결정권자 등 1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 26개 국가관과 76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홍콩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신선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7개 사, 포도·딸기·키위 3개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포도, 딸기, 키위, 단호박, 버섯 등 다양한 과실류와 채소류 홍보에 나섰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함께 ‘홍주 씨들리스’, ‘코코볼’, ‘슈팅스타’ 등 다양한 신품종을 홍보하고, 포도 카나페, 키위 샌드위치 등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를 열어 K-신선농산물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를 기반으로 박람회 기간 120건의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진행하며 포도와 키위 등 60만불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통합한국관을 방문한 홍콩의 프리미엄 유통업체 구매책임자 리타씨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홍콩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중심지로, 프리미엄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다양한 유통망 진출을 지원해 K-푸드의 수출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지윤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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