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7월 7일(금) 공단 수도권본부(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378) 4층 대강당에서 ‘해외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민간기업과 인력교류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해외철도시장 수주확대를 위해 민간 기업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공단의 사업수행실적(PQ) 및 높은 해외신인도를 활용하여 사업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 사업수행실적(PQ, Pre Qualification) : 입찰자격사전심사제라고도 하며, 공공공사의 입찰에 있어 입찰전에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사전심사제도로 발주자가 시공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능력에 상응하는 수주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로, 경영상태, 기술능력, 시공경험, 신인도 등을 평가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KRTC 등 국내 중견·중소 엔지니어링 20 여개회사가 참여하고, 이 중 4개사는 공단이 수주 도전장을 내밀 인도 뭄바이시(市) 4호선 메트로, 보팔∼인도르 메트로 프로젝트 등에 제안인력으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기업이 해외사업 경험을 쌓아 향후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인력교류 협약은 민관이 협력하여 해외사업에 참여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공단은 해외사업 추진 시 해외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참가자격을 가지고 있어,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대규모 해외철도사업 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