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는 청주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 이후, 자연재해로 인한 철도변 유실위험이 있는 경부선 등 7개 노선 ·168개소(55개소 시행중)에 약 8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철도시설물 보강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청본부는 현재 시행 중인 55개소에 이어 경부선 전의∼전동 구간 등 55개소에 철도변에 성토한 경사면의 흙이 무너지지 않게 설치하는 옹벽공사, 충북선 청주∼오근장 구간 등 31개소에 배수로공사, 호남선 조차장∼서대전 구간 등 21개소에 불안정한 흙비탈면을 안정시키는 사면보호공사, 옥산역 구내육교 등 4개소 보강공사를 9월 착공하여 ’19년 6월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충청본부는 보강공사를 완료하면 노반 폭이 확대되고, 경사면이 보강되어 갑작스런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노반 유실이 예방되고, 안전한 열차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하여 배수용량 확대로 많은 비가 오더라도 배수로를 따라 원활하게 배수되어,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렬 본부장은 “168개소 외에도 비 피해 등으로 유실 위험이 있는 곳의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보강공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철도시설물 보강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