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역 인근(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리 소재)에 있는 보행로인 신태인 지하차도는 1989년 준공되어 시설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좌우 폭이 협소하고 급경사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16년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현장 조정에 따라 호남본부는 지난 ’16년 5월 정읍시와 신태인 지하차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16년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늘 본격 착공한다.
호남본부와 정읍시는 이번 공사에 약 184억 원의 사업비(호남본부 53억, 정읍시 131억)를 투입하여, 기존 폭 5m인 보행지하차도를 폭 14m의 왕복 2차선과 보행로로 확장하고, 통과 높이 역시 2.5m에서 4.7m로 높인다.
호남본부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며, 신태인 지하차도 신설(길이 : 431.9m)로 노후된 기존 736번 지방도를 대체하여 철도로 단절된 신태인읍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전희광 본부장은 “이번 확장공사로 정읍시 신태인읍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지하차도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