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4회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 결과 발표

  • 등록 2018.07.27 1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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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최우수 선정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생태·경관을 고려하는 친환경벌채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4회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군상 잔존구*와 수림대*를 적절히 설치하여 산림영향권*을 확보하고 친환경벌채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태·환경적 특성을 계획단계부터 고려한 벌채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군상잔존구 : 산림영향권을 고려하여 나무를 일정 폭(최소 50미터) 이상의 원형이나 정방향으로 존치하는 구역
   * 수림대 : 벌채지와 벌채지 사이에 띠 형태로 존치하는 구간
   * 산림영향권 : 벌채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야생 동·식물 서식을 보전하는 등 산림의 환경적·생물학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 나무의 높이(수고) 만큼의 면적

이번 공모에는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산림청은 벌채계획, 친환경 벌채기준*, 임산물 운반로 개설·복구, 벌채지 산물정리 및 주민협의 사례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 친환경 벌채기준 : 벌채구역의 면적의 100분의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존치

아울러 ▲우수상 경북 칠곡군 ▲장려상 함양국유림관리소, 전남 장성군이 선정됐으며, 시상은 오는 11월 중 열리는 전국 목재산업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은 “산림생태와 경관을 우선하는 친환경벌채 방식을 적극 확대하고 조기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벌채지가 친환경벌채 홍보와 교육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승준 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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