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의원] 산업통상자원부의 목질계화력발전소 인가를 규탄한다

  • 등록 2018.12.28 0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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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에 분노합니다. 산자부는 무고한 시민 70여만 명의 건강과 한 기업의 이익을 바꿔치기 하였습니다. 광양 황금산단에 목질계 화력발전소를 인가해준 것이 그것입니다.

 

지난 1년간 광양시민들은 목질계 화력발전소의 입지를 몸으로 막아왔습니다. 본 의원 또한 반대의사를 수차례 걸쳐 장관과 차관에게 강하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자부는 단 하나의 업체를 위하여 국민의 공공의 이익을 묵살했습니다.

 

목질계 화력발전소는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합니다. 미세먼지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혈관으로 유입됩니다. 이것이 장기에 쌓여 암을 유발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래서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광양만권은 여수석유화학공단과 광양제철소, 그리고 여수, 순천, 광양, 하동에 입지한 7기의 화력발전소에서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대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양만권은 이미 대기환경보전특별지역, 특별관리해역,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살인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산자부가 폭거를 자행한 이유를 파혜쳐야 합니다.

산자부는 지속적으로 기업을 비호해왔습니다. 인가를 해주지 않아야 할 이유와 당위성이 차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인가를 해줄 이유만 찾아왔습니다.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이 반대하는 화력발전소를 기어이 인가해준 산자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맞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산자부와 기업의 유착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광양시를 비롯하여 순천시, 여수시의 시민들은 산자부의 참으로 의심스러운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목질계화력발전소의 건설을 끝까지 저지할 것입니다.

 

2018년 12월 27일

국회의원 정인화
 

함석구 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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