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벼·콩 등 하계작물 보급종 생산·공급 계획 확정

2021.03.05 17:30:20

농민수요, 고품질 쌀 생산 등을 고려한 39개 품종 2만 3천여톤 생산·공급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2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생산·공급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국가보증종자인 정부보급종은 식량작물 수급동향, 국산콩, 팥 등 식량 자급률 제고, 고품질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결정하였다.

 

<`22년 하계작물 종자 공급계획>

 벼 작물은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하여 고품질 품종 등 27개 품종 21,800톤을 생산․공급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품종 중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된 삼광, 영호진미 등 8개 품종과 ‘10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신동진, 일품 등 10개 품종 등이다.

   * 삼광 3,225톤, 영호진미 800톤, 해담쌀 497톤, 해품 270톤, 미품 182톤, 현품 130톤, 운광 100톤, 하이아미 75톤 

  ** 신동진 3,300톤, 삼광 3,225톤, 일품 2,618톤, 추청 1,640톤, 오대 920톤, 동진찰 870톤, 고시히카리 338톤, 대안 319톤, 새누리 100톤, 운광 100톤  

 

 기후, 지역별 재배 적응지역 등을 고려하여 조생종(6), 중생종(4), 중만생종(17) 품종을 고루 선정하여 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① 오대, 오륜, 운광, 조명1호, 해담쌀, 고시히카리, ② 맛드림, 하이아미, 해품, 보람찰, ③ 대안, 미품, 삼광, 새누리, 새일미, 새청무, 신동진, 영진, 영호진미, 일미, 일품, 참드림, 추청, 친들, 현품, 동진찰, 백옥찰

 콩 작물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하여 11개 품종 1,292톤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 대원 738톤, 선풍 166톤, 대찬 129톤, 풍산나물 101톤, 아람 50톤, 태광 40톤, 대풍 25톤, 청아 25톤, 진풍 13톤, 연풍 3톤, 강풍 2톤

 

< ※ 참고 : 콩 확대품종 특성 및 공급량>

 선풍· 대찬 : 논 재배에 적합하며, 기존 품종인 대원보다 수량이 많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농기계 작업이 용이한 품종

  * 공급확대: 선풍(‘21: 130톤→’22: 166), 대찬(‘21: 100톤→’22: 129)

 팥 작물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하여 아라리 품종으로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아라리’ 품종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 작업이 용이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생산성 및 통팥, 앙금제조 용도로 사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2021년 하계작물 종자 추가신청 및 공급> 

 현재 국립종자원에서는 2021년 벼 정부보급종 종자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13개 품종 1,248톤)과 콩·팥 정부보급종 종자(9품종 1,020톤)를 신청받고 있다.

 

<※ 참고 : 신청가능 물량>

 벼(13개 품종 1,248톤) : 미품 17톤, 삼광 121톤, 새일미 683톤, 영호진미 22톤, 오륜 13톤, 일미 74톤, 조명1호 37톤, 진수미 77톤, 추청 121톤, 친들 13톤, 해담쌀 16톤, 해품 37톤, 현품 17톤

 

 콩(8개 품종 1,000톤) : 대원 583톤, 대찬 91톤, 대풍 17톤, 선풍 131톤, 진풍 12톤, 청아 22톤, 태광 27톤, 풍산나물 117톤 

 

 팥(아라리) : 20톤

 

 벼 정부보급종은 행정기관 신청기간 이후 남은 품종을 잔여물량 소진 시까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net.go.kr)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콩·팥 정부보급종은 시·도 단위 신청기간(2.1.~3.19.)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김민욱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석구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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