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 가뭄 예‧경보 발표

  • 등록 2022.07.10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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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은 가뭄 해소, 강수량 적은 남부지방은 선제적 급수대책 추진 -

정부는 6월 내린 비로 중부지방은 가뭄이 해소되었으나, 남부지방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저수지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345.6㎜)은 평년의 76.0%로 서울·경기, 강원 영서 지역의 기상가뭄은 해소되었으나, 전남·경북·경남 지역은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 표 1 >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 현황(’22.1.2.~7.1.)

 

구  분

전국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전체

영서

영동

강수량 (㎜)

345.6

525.3

436.3

467.0

374.7

307.0

328.4

354.8

290.2

222.5

353.0

482.3

평년비1) (%)

76.0

135.7

106.0

116.5

85.1

72.5

77.0

77.2

51.2

53.6

57.3

66.0

평년값 (㎜)

472.3

387.5

422.7

413.6

440.9

423.8

432.0

459.4

571.4

410.7

610.1

742.3

   ※ 최근 1년(’21.7.2.~’22.7.1.) 누적 강수량(1,133.5㎜)은 평년의 85.1%

 

  강수량은 앞으로 9월까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청 이남 지역의 기상가뭄은 점차 완화되어 8월에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7월) 평년(245.9~308.2㎜)과 비슷·적음, (8월) 평년(225.3~346.7㎜)과 비슷,

     (9월) 평년(84.2~202.3.0㎜)과 비슷·많음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53.2%)은 평년의 92.7%로 대부분 정상 수준까지 회복하였으나, 강수량이 적었던 전남ㆍ경북ㆍ경남지역은 저수율이 낮은 상황이다.

 

 < 표2 > 전국 및 시도별 평균 저수율 현황(7. 1. 기준)

 

구 분

전국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저수율

(%)

금년(A)

53.2

70.9

82.1

64.1

55.6

53.9

43.0

50.6

46.5

55.7

평년(B)

57.4

54.6

61.8

56.5

54.9

54.5

57.9

60.2

62.6

51.5

평년대비(A/B %)

92.7

129.9

132.8

113.5

101.3

98.9

74.3

84.1

74.3

108.2

 

  따라서,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저수지별 모의 예측을 통해 공급량을 제한하여 급수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하천수 직접 급수, 퇴수 재이용 등 선제적 급수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ㆍ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및 용수댐 저수율은 평년 대비 105.2%, 71.9%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 표3 > 전국 다목적댐ㆍ용수댐 저수량 현황(7.1.기준)

 

구 분

다목적댐

용수댐

전 체

한 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기타

저수량

(백만㎥)

금년(A)

5,088.3

2,357.7

1,179.5

1,090.8

312.7

147.6

132.46

예년(B)

4,836.7

2,108.7

1,224.8

950.8

399.9

152.5

184.23

예년대비(A/B %)

105.2

111.8

96.3

114.7

78.2

96.8

71.9

 

  다목적댐ㆍ용수댐은 강우 부족 시에도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심ㆍ주의ㆍ경계ㆍ심각 단계별로 공급량을 조정하여 용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내린 비로 가뭄 단계로 관리하고 있던 12개 댐* 중 운문ㆍ보령ㆍ밀양ㆍ소양강ㆍ충주ㆍ횡성댐 등 6개 댐의 저수 상황은 호전되었으며, 댐 유입량 및 수요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 운문댐, 보령댐, 밀양댐,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평림댐, 주암댐, 수어댐,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다만, 일부 도서ㆍ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 (7.1. 기준 비상급수 현황) 13개 지역(인천 중구옹진, 강원 정선, 충북 괴산영동제천충주, 전남 보성진도완도, 경북 안동청도, 경남 양산) 5,388세대, 11,433명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강수량이 부족한 남부지방에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용수 공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라고 언급하면서,

 

 중앙 및 지자체에서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선제적으로 급수 대책을 실시하는 등 가뭄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준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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