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국산 양파 경쟁력 높인다’ 현장 평가회 열어

  • 등록 2025.05.28 1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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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자체 개발 양파 6품종, 14계통 선보여
- 육종회사, 농업인 수요 반영해 국산 품종 보급률 늘려갈 것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전남 무안)에서 민간 육종회사와 농업인 등을 초청해 ‘양파 현장 평가회’를 연다.

 

 양파는 생산액 1조 1,389억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양념 채소지만, 국산 품종 보급률은 30% 내외에 머물고 있다.

 * 통계청(2023년)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민간과 손잡고 국산 양파 보급률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원예3000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36pixel, 세로 1569pixel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DSC-RX100M3 F-스톱 : 4.0 노출 시간 : 1/400초 ISO 감도 : 125 35mm 초점 거리 : 24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0

<양파 계통 ‘원예30005’>

 이날 육종회사와 농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20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자체 육성한 양파 ‘문파이브’, ‘고울’ 등 6품종과 중간 모본* 14계통의 생육 특성, 수량성 등을 평가한다.

 * 중간 모본은 품종 개발 중간 단계에 활용되는 소재로 육종 기간을 단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함

 

 중·만생 품종 ‘문파이브’와 조생 품종 ‘고울’은 수량성이 높고 양파 모양이 우수하다. 계통 가운데는 조생인 ‘원예30005’가 수량성이 뛰어나 품종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품종과 중간 모본은 각각 농가 보급과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육종회사에 분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평가회와 더불어 △양파 저장성 판별 지표 △품종 개발 분자 표지 기술 △양파 잎마름병 저항성 검정법도 공유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문지혜 센터장은 “양파는 심고 난 이듬해에 꽃이 피는 특성 때문에 품종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며 “현장 수요자인 농업인과 민간 육종회사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병에 강하고 생산성,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가 빠르게 보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석구대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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