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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국산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 21일부터 달린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 주요 광역버스에 순차 운행

국산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가 이달 말부터 인천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이번에 운행을 개시하는 2층 전기버스는 최대 70명이 탈 수 있는 친환경 대용량 버스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다.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4월21일 수요일 인천시 연수구에서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정식운행을 기념하는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서울 광역버스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투입될 2층 전기버스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국가 R&D*로 개발되었다.

* (과제명)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R&D, (연구기간) ’17.12∼’19.6
(수행기관) 현대자동차(주관), 교통안전공단, (연구비) 총 60억원(정부 30억원, 민간 30억원)

 


일부 지자체에서 차내 혼잡, 장시간 정류소 대기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2층버스를 운행 중이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여 대기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경유를 사용하는 2층버스의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관 협업 방식의 국가 R&D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초기단계부터 교통약자의 광역버스 이용편의성을 고려하여 저상버스 형태로 개발하였다.

국가 R&D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주요 제원과 사양은 다음과 같다.

38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여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47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좌석 하단부 USB 충전단자,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등 안전 및 편의성도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 (차량자세제어장치) 급제동·급선회시 주행 안정성 확보
**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레이다·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충돌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제동장치 작동
***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카메라를 이용하여 주행차선 인식·차선 이탈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고


아울러, 1층 공간 11석,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하여 최대 7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1층에는 접이식 좌석(3개)을 배치하여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일반버스(44인승) 대비 한 번 운행시 60% 더 많은 승객이 탑승 가능


한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광역버스 업체의 2층 전기버스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지자체와 함께 아래와 같이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으로 대도시권 주민의 광역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2층 전기버스 운행 개시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준공영제,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광역버스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홍정기 차관은 “주행거리가 길고 대부분 경유차량으로 운행되던 2층 광역버스에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정식 도입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광역버스처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에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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