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이 주관하는 K-계란 기부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유도훈 감독(전 전자랜드 감독)이 참여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8일(목) 유도훈 감독은 K-계란(한국 계란) 27,000개를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은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전 국민이 함께하는 계란 기부운동이다.
이번 기부는 20-21 시즌 당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은 구단과 함께 20-21 정규시즌 1경기당 계란 1,000개씩 기부하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
20-21 정규시즌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총 27경기를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구단과 유도훈 감독은 1경기당 1,000개씩 총 27,000개의 계란을 적립하여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는 선행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기부된 계란은, 전국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동두천, 양주, 연천 지역 농가들이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위해 합심하여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란자조금 김양길 위원장, 김종준 사무국장, 양계협회 동양연지부 박만용 부지부장,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이명숙 회장, 전흥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행된 유도훈 감독과 구단의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03년부터 전자랜드와 함께 19년 동안 인천에 자리 잡았던 구단이 올해 한국가스공사에 인수되어 대구에서 새 출발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대구에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오랜 기간 구단과 함께해주신 인천 시민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천지역의 어려운 분들께 계란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위원장은 “산란계 농가는 고병원성 AI 피해 이후 전국적으로 산란율이 최대 30%까지 하락하는 등 피해가 많은 상황에서 계란기부 에그투게더 캠페인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다.”며, “유도훈 감독과 구단의 이웃사랑에 면역물질이 풍부한 K-계란의 건강함이 더해져 소중한 K-계란이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