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이색 과일 재배 원하세요? 이 자두 추천해요!”

- 덜 시고 더 달콤한 하트모양 ‘젤리하트(Jelly Heart)’ 묘목 보급 시작 -

최근 애플수박, 플럼코트처럼 기존 과일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 과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당도가 높고 모양이 특이한 자두 품종 ‘젤리하트(Jelly Heart)’ 재배를 추천했다.

 

 ‘젤리하트’라는 이름은 ‘젤리처럼 탱탱한 하트 모양 자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최근 소비 경향에 알맞은 과일이지만, 유통 중 과육이 무르는 단점과  껍질의 신맛으로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1)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젤리하트’는 달콤함은 살리고, 신맛과 과일 무름은 보완한 자두 품종이다.

 

 당도는 16.4브릭스(Brix)로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일본 품종 ‘포모사(12.5Brix)’보다 높고 산도(신맛)는 0.49%로 ‘포모사(산도 0.83%)’의 2분의 1 수준이다. 크기(56g)도 일반 자두(120g)보다 작아 간편하게 먹기에 좋다.  

 

  열매 맺음(결실성)이 우수하고, 다 익은 뒤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아 생산과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숙기(익는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전북 완주 기준)으로 꽃이 핀 후 110일∼120일경이다.

 

 농촌진흥청은 젤리하트 묘목을 한국과수종묘협회(www.kkja.org, 054-435-5338), 민간 업체 등을 통해 올해부터 보급한다.

 

 농가에서는 가을 또는 봄에 묘목을 심으면 된다. 심기 전 분양 받은 묘목은 저온 저장고(약 5도)에 건조하지 않게 보관한다.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서는 꽃이 피는 시기 전후에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서 재배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자두 품종과 마찬가지로 ‘대석조생’, ‘퍼플퀸’, ‘추희’ 같은 수분수(꽃가루받이나무)를 전체 나무의 30% 정도 함께 심어야 한다.

 

 기존 품종보다 껍질 색이 잘 들기 때문에 색으로 익는 시기를 판단하면 당도 면에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껍질 색이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70% 정도 진행됐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열매가 커지는 시기(비대기)에 가뭄이 계속되다가 많은 비가 오면 열매 터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지나친 열매솎기는 피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최근 덜 시고 더 달콤한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젤리하트’가 자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혁신에 따라 소비자 평가회를 열고 새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표준 재배·유통 지침을 보완해 품종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자두를 재배하는 김영대 씨(경남 진주시)는 “최근 자두 물러짐으로 다른 과일 품목으로 바꿀까를 고민하기도 했는데 산도가 낮고 육질이 단단한 새로운 품종이 보급된다고 하니 재배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젤리하트 육성 내력과 품종 특성

 

1. 육성 내력

 가. 교배년도: 2006년

 나. 교배조합: 자봉(도입종, 모본)의 자연교배로 만들어진 실생(종자에서 얻은 식물체)

 다. 선발내력: (2011년) 1차 선발→(2015∼2018) 지역적응시험→(2018) 최종선발

2. 주요 특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라북도 완주, 2019∼2020년 평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젤리하트(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08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3월 12일 오후 8:17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7.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젤리하트-사진촬영.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04pixel, 세로 27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7월 31일 오후 3:59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5.1 Windows F-스톱 : 9.0 노출 시간 : 1/125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0

<그림1> ‘젤리하트’ 나무

<그림2> ‘젤리하트’ 과일

 

품 종 명

숙기

(월․일.)

성숙

일수

과일무게

(g)

당도

(oBx)

산도

(%)

과형

(형태)

과피색

(껍질 색)

과육색

(속살 색)

핵의

점리2)

젤리하트

8. 1.

118

57g

16.4

0.49

심장

녹적

반이핵

(핵과 과육, 적당히 분리)

포모사(대조)

7.16.

96

119g

12.5

0.83

편원

(편평한원형)

적자

점핵

(핵과 과육, 쉽게 분리 x)

 가. 7월 하순 ~ 8월 상순 숙기의 적육계 중생종 자두

 나. 과실의 크기는 다소 작으나 산미가 낮고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

 다. 과육이 단단해 분산 수확이 가능하고 생산과 유통에 유리함

 라. 수분수 혼식(섞어 심기) 시 결실성 매우 우수함

3. 적응지역

 가. 개화기 전후 0℃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며 수확기에 강우가 적은 지역

4. 재배 시 유의점

 가. 개화기가 비슷한 품종을 수분수로 적정 비율로 섞어 심어야 함

 나. 산미가 낮아 조기 수확할 수 있으나 과피가 70% 붉게 착색된 후 수확해야 품질이 우수함


1)  소비 트렌드 반영 농업 R&D 지원을 위한 핵과류 소비정보 분석 조사 결과(2021, 농촌진흥청) : 자두의 연간 구매액은 7,600원 선에서 증감을 반복, 구매 횟수는 2010년 1.4회에서 최근 1.0회 수준으로 감소세 지속 경향, 핵과류 구매량 증가한 가운데 자두 구매량 비중은 (’10~’14)18.0%→(’15~’19)16.1%로 감소.

2)  핵과류는 과육 안에 내과피가 단단히 경화돼 형성된 핵을 포함하는데 핵의 점리란 핵과 과육의 부착성 정도를 말함.

 


농업

더보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지켜주세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민감 직업군인 농업인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업 전 준비 사항= 농작업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농작업 중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을 준비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밝은색의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휴대용 선풍기나 보냉 장비(얼음 주머니, 냉각 목밴드 등)를 챙긴다. 더운 시간대(낮 12~17시)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한다. △농작업 중 점검 사항= 농작업 중 갈증이 나지 않아도 15~20분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한다. 더운 날에는 작업 강도를 조정하고, 농작업자를 자주 교대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작업을 멈추고 쉰다. 농작업 중 발열, 두통, 어지러움, 매스꺼움, 피로감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농작업 후 관리 요령= 농작업이 끝나면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수분을 보충한다. 작업 후에는 몸을 씻거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체온을 낮춘다.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더보기
농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3일(목) 14시 경북 포항시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인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 제조․외식업계에서 이용되는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등의 식품 로봇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써, ’26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장비실,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24년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착공식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5개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선정하였고, ’30년까지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26년 완공 예정) 익산시(식물기반식품), 포항시(식품 로봇), 나주시(식품업사이클링) (’27년 완공 예정) 과천시

산림

더보기
인공지능 활용한 휴양림 맞춤 추천 기능 도입해 주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3일 ‘2025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느낀 불편이나 개선점을 국민이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적격성 심사와 내부 직원 심사, 대국민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공동 1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양림 맞춤 추천 기능 등 예약시스템 사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제안한 ‘쉽고 빠른 국립자연휴양림 통합 예약&맞춤 추천 시스템 도입’과 야외 활동 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제안한 ‘에어컨 밖에서 즐기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차지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디톡스 체험, 국립자연휴양림 북스테이 프로젝트,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힐링 프로그램, 자연 탐험 키트 대여 서비스 등의 제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여건상 실제 정책에 즉시 적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으나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순차적으로 운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24년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반려견 관련 규정 완화 제안을 수용하여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