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 추석 역시 언택트 명절, 집콕 추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05명에게 추석 귀성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MZ세대의 2명 중 1명은 집콕 추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집에 머무는 것이 미덕이 된 요즘의 명절 분위기다.
이처럼 연휴 기간 동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자, 홈쿡 레시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SNS상에서는 누구나 쉽게 시도해볼 만한 이색 레시피가 화제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조금 더 특별한 ‘우유 레시피 3선’을 공개했다.
까르보마라 불족발
<재료>
우유 250ml, 대파 20g, 마늘 6개, 양송이버섯 2개, 양파 반 개, 파채 한 줌, 식용유 5T, 소금 한 꼬집, 후추 세 꼬집, 달걀노른자 1개, 마라 소스 4T, 족발 200g
<만드는 방법>
1. 대파 20g은 송송 썰고, 마늘 6개는 편으로 썰고, 양송이 2개는 0.5cm 두께로 썰고, 양파 반 개는 채 썬다.
2. 파채 한 줌은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후 물기를 제거한다.
3. 팬에 식용유 5T를 넣고 양파, 대파, 마늘, 소금 한 꼬집, 후추 세 꼬집을 넣고 볶아준다.
4. 양파가 투명해지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1분 정도 볶아준다.
5. 볼에 우유 250ml 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잘 섞어준다.
6. 재료를 볶던 팬에 ⑤의 소스와 마라 소스 4T를 넣고 섞어준다.
7. 편의점 족발 200g은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려 데워준다.
8. 그릇에 소스를 붓고 족발과 파채 한 줌을 순서대로 올려 마무리한다.
호감스프
<재료>
우유 500ml, 버터 40g, 감자 3개, 소금 1t, 물 500ml, 애호박 1개, 대파 1대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버터 40g을 녹여준 후 채칼로 썰어준 감자 3개를 넣어 뚜껑을 닫아준다.
2. 소금 1t를 넣어준 후 감자 익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뜨거운 물 500ml 넣어준다.
3. 채칼로 썰어준 애호박 1개를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준다.
4. 10분 정도 끓었을 때 우유 500ml를 넣고 뚜껑을 닫고 끓여준다.
5. 애호박이 투명해졌을 때 대파 1대를 총총 썰어서 넣어준다.
6. 감자가 다 부서질 때쯤 핸드블랜더로 갈아주면 완성이다.
우유떡
<재료>
우유 200ml, 설탕 1/3컵, 녹말가루 1/3컵, 소금 약간, 과일 약간, 꿀(또는 시럽)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우유, 설탕, 녹말가루,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2. 녹말가루가 잘 섞이면 은근한 불에 끓이면서 거품기로 저어주고, 반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3. 큰 그릇에 얼음물을 담고, 비닐팩으로 짤주머니를 만든다.
4. 비닐팩에 반죽을 옮겨 담은 뒤, 얼음물에 짜 넣고, 얼음물에 있는 우유떡 반죽이 굳으면 건져서 물기를 뺀다.
5. 만들어진 우유떡은 기호에 따라 과일, 꿀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