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의 ‘제5회 사랑나눔 알뜰DAY’가 지난 15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강구시장 공용주차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엔 지역의 사찰과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반찬류와 농수산물, 기부받은 생활용품 등이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품질 좋은 상품들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우중에도 행인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의 사회단체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잔치국수, 호박전, 커피 등의 먹거리가 판매됐으며, 2회에 걸친 깜짝 경매행사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들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동참하는 ‘함께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설문조사를 통해 73가구의 어려운 이웃을 확인하게 됐으며, 협의체는 해당 가정을 방문 조사해 사례관리가구로 선정될 경우 이에 부합하는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수전 민간위원장은 “궂은 날씨로 행사에 참여하신 위원분과 사회단체, 봉사단체 회원분들의 고생 많으셨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다들 행복한 표정”이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물품을 후원해주시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정기(강구면장) 공공위원장은 “지역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사랑의 온정을 전해주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과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랑나눔 알뜰DAY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영덕복지재단에 위탁돼 내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