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식물병리학회와 함께 18~20일까지 제주 서귀포 휘닉스 제주에서 ‘과수화상병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과수화상병 진단 및 방제 기술 관련 국내외 기술현황과 미래 연구개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학계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과수화상병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워싱턴주립대학교 유푸 자오 교수가 ‘과수화상병균의 유전체 진화, 유병률 및 병원성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사과꽃에서 식물 면역을 유도하여 과수화상병 감염을 억제하는 효모유사균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적용의 우수사례와 과제 ∆과수화상병 피해 현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체기술 ∆과수화상병 저항성품종 육종 ∆배나무 지상식생권에서 세균병의 생태와 잠재적 파급효과 ∆과수화상병 방제용 합성물질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농촌진흥청과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권위자 미시건주립대학교 조지 선딘 교수가 영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및 저항성품종 도입 전략’을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가 국가 금지급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제 역량을 키우는 데 이바지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