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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딸기 시범사업 ‘다양화, 안정생산’ 두 마리 토끼 잡아

- 20일 충남 논산에서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 7품종 보급 성과와 꺾꽂이 육묘 기술 적용 결과 등 공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2월 20일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국내 육성 품종·꺾꽂이 육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고 딸기 품종과 꺾꽂이(삽목) 육묘 기술 보급 성과를 공유했다.

  

 우리나라 딸기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2년 기준 평년*보다 4.6% 줄어든 5,745헥타르(ha)에 머물렀다. 게다가 이상기상으로 생산량도 평년보다 20.6%가량 적은 평균 15만 1천 톤에 그쳤다.** 현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은 ‘설향’ 단일 품종만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품종 보급을 요구하고 있다.***

  * 2017~2021년의 최대, 최소를 제외한 평균

 ** 딸기 생산 동향:(2022) 재배면적 5,745ha, 생산량 150.7천 톤, (평년) 6,024, 189.9(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딸기 품종별 재배면적 비중(2022/23년, %): 설향 82.1, 금실 7.5, 장희 2.2, 죽향 2.9, 매향 1.2, 기타 4.1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에 농촌진흥청은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모종 기르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과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을 올해 27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은 ‘금실’, ‘하이베리’, ‘알타킹’ 등 최근 개발된 다양한 딸기 품종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16개 시군, 40농가에서 추진했다. 지난해(2022년) 사업 결과를 보면, 수확량은 ‘설향’보다 약간 적었지만* 소득은 6.1% 많아 참여 농가의 85.4%가 만족했다. 

 

 * 설향은 다른 품종보다 노동력 투입량이 많지만, 수확량이 많은 대표 품종임. 다만, 생산량이 많아 봄철에는 판매단가가 낮게 형성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a50c49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5pixel, 세로 159pixel

<금실>

<하이베리>

<알타킹>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은 올해 11개 시군, 16농가에서 추진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꺾꽂이 육묘는 차광망 등이 준비된 시설에서 2~3일 안에 마칠 수 있어 기존 육묘(고온기 20∼50일간 작업)에 비해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이다. 지난해 사업 결과, 수확량과 소득이 각각 8.8%, 19.7% 증가했으며, 참여 농가의 88.2%가 만족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사업 결과와 현장 의견을 모아 2024년 시범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 기술 시범사업’은 15개소, ‘딸기 꺾꽂이묘(삽목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은 11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딸기 품종 다양화 시범사업에 참여한 박일현 농업인(전남 장성)은 “새 품종인 ‘금실’ 딸기를 재배해 보니 노동력이 적게 들고, 기존 품종과는 차별화되는 색다른 맛으로 인기를 끌어 판매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최근 인력 부족과 이상기상으로 우수한 딸기 모종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튼실한 딸기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꺾꽂이 육묘 기술과 현장 요구에 맞춘 새 품종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신기술 보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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