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신시장 판로 확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5월 23일(목) 오전 11시까지 8일간, 건강한 식재료만을 판매하는 컬리(Kurly)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구워 먹는 치즈․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다양한 국산 치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본 기획전에는 ‘동원 F&B’, ‘매일유업’, ‘서울우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5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23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해당 치즈 제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한하여 치즈 나이프․포크 세트가 선착순 증정되며, 구매 인증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컬리에서 국산 치즈를 구매한 후, 주문 내역을 캡쳐하여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기간은 기획전 운영 기간과 동일하며 추첨을 통해 ▲음식물 처리기(1명) ▲전기 그릴(2명) ▲카페라테(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치즈 시장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국산 치즈는 수입산에 밀려 위축되고 있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 식단의 서구화로 치즈는 단순히 간식의 개념을 넘어 우리 식탁의 일상적인 식재료로 안착했다. 코로나19 이후로 홈술·혼술 문화 확산으로 안주용 치즈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aTFIS(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치즈 총소비량은 18만 9천 톤으로 2018년 대비 22%가 증가했으며,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약 3.7kg으로 동기간 대비 68.2% 늘어났다. 국내 치즈 생산액 또한, 2018년 이후 연평균 5.4% 증가, 2022년엔 전년 대비 13.1%가 늘어난 7천592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국내 치즈 수요 증가 추세에도 국산 치즈는 2022년 기준 자연치즈 생산량 2천756톤, 자급률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산 치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22년도부터 <국산 치즈 기획전 운영> 등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할인전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산 치즈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국산 치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및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국산 치즈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국산 치즈 할인전과 구매 인증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imilk.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