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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협, 수출 인큐베이션으로 수출상품 중점 육성 나선다

- 지난 15일, 수출 특화 가공식품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사업추진보고회 개최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사업 참여 농협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농협 수출 인큐베이션 사업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출 인큐베이션사업은 갓 육성한 농식품을 농협경제지주가 일정기간 직접 육성하여 경쟁력을 키운 후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사업을 말한다.올해로 4회째인 수출 인큐베이션사업은 현재 12개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경제지주가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 인큐베이션사업에 참여한 정남농협(경기도 화성)은 수출실적이 5배까지(10만달러→50만달러) 성장하는 등 떡 가공상품의 포장재 개선과 시장개척으로 수출증대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사업의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는 김제 공덕농협의 군고구마 말랭이와 경북 청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의 감말랭이가 있다. 이들 상품은 저장고의 장기 숙성을 통한 깊은 맛을 무기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미국, 동남아 시장에 중점을 두고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제작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소 고가인 한국 농식품의 가격경쟁력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년 예산 증액을 통해 가공상품 개발을 지원하여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가격안정과 농가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 경제사업의 주축사업”이라면서,“수출 인큐베이션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산물제값받기에 이바지하고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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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명품숲에서 답을 찾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소호리 참나무숲’에서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리 참나무숲’은 지난 1974년 당시 임업선진국인 독일과 함께 조성한 숲으로 사유림협업경영의 첫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소호리 참나무숲을 가꾸고 있는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직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청년활동가, 산주협업체, 울산광역시·울주군 등이 참석해 목재생산, 숲 관광,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숲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중심으로 산촌의 풍부한 산림·지역자원을 활용해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숲과 산림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산촌지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보존과 산림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