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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식품부, 유관기관과 함께 농업인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례적인 폭염이 20여일째 지속되면서 농업인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의 농업재해대책상황실(총괄조정관: 농식품부 차관)을 확대 개편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폭염 대응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 농작업 현장이 논・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에 쉽게 노출되는 장소이고, 농업인 중 고령자가 많아 농업 종사자들의 폭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조치이다. 
     * 전국적으로 연평균(’11~’17년) 약 1,13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논・밭(190명, 16.8%), 비닐하우스(19명, 1.7%)등 농촌지역의 발생 비중이 높은 편「’18. 질병관리본부」 

   - 올 여름에 발생한 온열질환자 2,355명 중 210명이 농림어업 관련 종사자로서, 총 29명의 사망자 중 농업인이 6명인 것으로 확인(8.1일 기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됨에 따라, 
   -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산림청・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폭염 피해 예방 현장 지원망을 긴급 가동한다.  

 농식품부는 8월 한 달 동안 약 1,000명의 고령농에게 온열질환 진단과 수액・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영세 취약 농업인에게는 가구 내 냉방장치 점검,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인이 많이 모여있는 경로당, 논․밭, 비닐하우스와 같은 농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지원하는 서비스를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 또한, 의료기관의 의료 봉사 활동을 하는 때에는 농업인의 건강상태 체크와 폭염 관련 안전수칙 안내 활동을 추가하기로 했다. 
    * 행복버스 :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업인 대상 의료지원 등 서비스 원스톱 제공
      (‘18년 32천명 지원 목표로 총 983백만원 예산 소요)
    ** 행복나눔이 : 농촌 거주 65세 이상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 활동 지원(‘18년 14천가구 지원 목표로 행복나눔이 활동비 12천원/1일 지원)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촌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폭염 대응 지역담당관(191명)을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 지역담당관은 각 지역 고령농업인 등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폭염 시 행동요령과 건강관리수칙 등을 알린다.

 산림청은 양묘장, 숲 가꾸기 등 전국 산림사업자에 대해 간부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폭염 대비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직접 챙길 계획이다.

  임업인에 대해서는 산림조합, 지자체, 임업단체 등과 협업*하여 사업현장 지도・점검 시 임작업 안전관리 행동요령에 폭염대비 요령을 포함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880명), 지자체 산림공무원(6,276명), 한국임업진흥원(230명) 등과 협업 추진

 농협은 ‘농업인 행복콜센터(1522-5000)’를 통해 전국 돌봄대상자3만 6천여명에 대해 폭염경보 발령 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경보・주의보 발령지역에 필수물품(생수, 그늘막, 아이스팩 등) 제공과 응급호송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 8월 말까지는 행복콜센터를 평일 저녁 9시, 휴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지속 안내하고,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직접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 또한, 폭염기간 중 지역농축협 사무실과 은행 영업점 84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 이와 함께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농작업 대행*을 우대 지원할 예정으로,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상담하면 된다.
    * 지역농협에서 농기계를 구입하여 직접 농업인의 농사를 지어주거나, 농작업 대행사업자에게 장기 임대하여 농작업 지원

 또한, 농식품부는 농업인과 밀착된 현장에서 폭염 및 고온 대비 농업인 안전수칙을 집중 교육・홍보한다.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 등 농업인단체와 협력하여 폭염 취약농가에게 ‘폭염대응요령’ 문자메시지를 안내・전파하고,  
   - 농식품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 조사원(620명)을 통해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수칙’ 리플릿을 배포하면서, 온열질환 발생 시 비상 연락망도 같이 안내할 계획이다.

  또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지역방송 등에 ‘낮 12시부터 오후 5시 농작업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자막방송을 송출하고, 농업 마이스터대학과 현장실습교육장 등 농업인 대상 교육과정 운영기관에 폭염 대응요령 안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재해대책상황실(6.5~10.15) 운영기간 동안 기관별 폭염 대처 추진상황에 대해 수시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농업인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기간 동안 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라면서,  “농업인들께서는 낮 동안 농작업을 중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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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전술진화차…산림재난 혁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본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 등 산림 재난분야 혁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된 △스텝업(Step-up) 웨어러블 로봇 △다목적 중형 산불진화차 △고중량 산불진화드론 등 국가 혁신제품 3종이 소개됐다. 산림청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은 장시간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의 피로도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제품이다. 국가 연구개발비 2억 원을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강원, 영남권역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 최근 5년 이내 국가 연구개발(R&D)이 완료된 제품 중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 및 대퇴부 근력이 강화돼 경사진 현장에서 이동이 쉬워진다. 특히 호스 등 고중량 장비 운반 시 효율성이 증가되고 탑재된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진화인력의 전략적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