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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딸기, 햇빛양 부족 대비해 생육 관리 철저히

- 햇빛양 감소로 인한 생육 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
- 알맞은 환기로 온도와 습도 조절해야
- 병든 잎, 열매 바로 제거하고 잿빛곰팡이병 제때 방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겨울 햇빛양 부족으로 딸기 생육과 열매 성숙이 늦어지고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사후 관리를 강조했다.

 

 

 2023년 12월 딸기 주 생산지의 일조시간*은 146.1시간으로 전년(2022년 12월)보다 31.8시간이 적었다. 이런 영향 탓에 12월 도매시장(가락동) 딸기 반입량도 전년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태양의 직사광이 지표면에 비친 시간

  

 시설에서 자라는 딸기는 수확시기 햇빛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식물체가 웃자라고, 습한 환경에서 잿빛곰팡이병 등 병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수정벌의 활동 능력이 떨어져 암술 발육이 부진하면 기형 열매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딸기 꽃받침이 마르는 꽃받침 마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꽃받침 끝부분만 갈변되는 팁번 현상과 달리 꽃받침 전체가 마름, 열매의 상품 가치가 하락함

 

<공기 순환 유동팬> 

 

 농가에서는 온실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환기팬 또는 유동팬을 가동하여 환기하고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기상환경에 따라 양액(비료액) 공급량도 알맞게 조절한다.

 

 

 딸기 웃자람을 방지하려면 비료를 알맞게 줘야 한다. 비료 조성은 농업기술센터 등에 토양검정이나 물 분석을 의뢰해 확인한다. 뿌리 부분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토양(배지) 수분과 온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잿빛곰팡이병 초기 증상>

 아울러 기형 열매가 많이 발생한 꽃방(화방)은 제거한 뒤 다음 꽃에서 열매가 맺히도록 식물 세력 관리에 힘쓴다. 병든 잎이나 열매는 바로 제거해 잿빛곰팡이병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병이 확인되면 ‘농약안전정보시스템(www.psis.rda.go.kr)’을 참고해 등록 약제로 철저히 방제한다.

 

 장기적으로 식물체가 받는 빛의 양을 늘리려면 시설을 현대화하고, 빛 투과율이 높은 기능성 강화 필름을 씌우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문지혜 과장은 “겨울철 빛 부족으로 인한 딸기 수확량과 상품성 감소를 예방하려면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어느 때보다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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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농협, 여름 혹서기 대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 공급
올해 초 독일의 포츠담 기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으로,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 지 1년 만의 갱신이다. 국내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심각한 혹서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고온 현상은 양돈 농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돼지는 계절적으로 여름에 매우 취약한 신체 구조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 시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초여름 전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집중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 보강 사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해 항산화와 미량성분을 강화하고, 항곰팡이제를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한다. 또한, 기존에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했던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일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돼지의 성장과 번식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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