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8.2℃
  • 구름많음강릉 13.7℃
  • 맑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19.0℃
  • 맑음광주 20.5℃
  • 구름조금부산 20.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7.0℃
  • 맑음보은 17.8℃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20.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농촌진흥청, 감나무 돌발 해충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법 제시

- 과수 주산지인 동쪽 지역으로 확산 확인
- 방제 효과 높이고 피해 최소화하려면, 관리 방법 적극 실행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나무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돌발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종합 관리 방법을 확립해 제시했다.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는 그동안 주로 서쪽 지역인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에서 발생했으나, 점차 과수 재배면적이 넓은 동쪽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을 포함한 과수 피해가 우려된다.

 * 발생 면적: 2020년 10,103헥타르 → 2021년 9,734 → 2022년 11,065 → 2023년 10,371

   지역별 발생 현황: 강원, 충남, 전남, 경남 다소 증가, 그 외 지역 전년과 유사하거나 감소

   과수 재배면적: (경북) 53,083헥타르, (경남) 22,259, (전남) 20,661, (충북) 13,416

   감 재배면적: (경남) 10,247헥타르, (전남) 6,524, (경북) 6,109, (전북) 1,645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어린 나뭇가지를 뚫고 가지 속에 알을 낳는다. 나뭇가지의 양분과 수분 이동이 알 때문에 원활하지 못해 결국은 말라 죽는다. 또한, 약충과 성충은 식물 수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는데, 이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일으켜 식물 생장을 방해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감나무 과수원에서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3가지 중점 관리 방법을 확립했다.

 

  ①가지치기= 1~3월 가지 치는 시기에 갈색날개매미충알 덩어리(난괴)가 있는 가지를 제거한다. 갈색날개매미충알 덩어리를 약 90% 정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②농약 치기= 가지당 알 덩어리 수가 5개 이상이면 농약 방제가 필요한 수준이다. 이때는 등록된 농약을 뿌려 갈색날개매미충을 방제한다. 또한, 지역별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시기*를 확인해 해당 시기에 등록된 농약을 뿌리고, 과수원이 산림 지역과 가까울 때는 인접한 산림 지역에도 등록 농약을 뿌려준다. 현재 갈색날개매미충에는 33작물 61품목의 농약이 등록돼 있다.

 *지역별 방제 적기

 

방제 시기

지역

5월 상순

대구광역시, 경남 창녕, 밀양, 경북 청도, 경산 등 경남북 일부 지역

5월 중순

강원 일부 지역, 경기,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대부분 지역

5월 하순

서해안 부근, 경기 김포, 파주, 연천 등 경기 일부 지역,

경북 봉화, 울진 등 경북 일부 지역, 강원 대부분 지역

6월 상순

강원 고성, 속초, 태백, 정선 일부 지역

6월 중순

강원 평창 일부 지역

 

 ③과수원 주변 관리= 산수유, 때죽나무는 갈색날개매미충이 선호하는 기주식물로 과수원 내 또는 주변에 심지 않는다. 또한, 콩, 깨, 해바라기 등 유지작물은 갈색날개매미충 약충의 생존율을 높이고 성충 산란 양을 늘려 과수원이나 주변에 심으면 안 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기후변화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늘고 있다.”라며, “3가지 관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효과를 높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관원, ‘배달의민족’과 함께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 정착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 형제들, 이하 배민)과 협업으로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용 동영상 「원산지 표시 이렇게 합니다!」를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달앱 등 온라인을 이용한 농축산물, 음식 등 식품 구매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정확한 원산지 표시방법을 잘 몰라 이로 인해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통신판매 원산지 자율관리 협의체*」에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3월 중순 배민에서 동영상 제작 협업을 농관원에 요청하여 농관원이 시나리오와 강사를 지원하고 배민에서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 정부, 소비자단체, 통신판매협회, 통신판매업체 등이 효율적인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21.12월)을 체결하고 협의회를 운영(연 2회) 동영상은 음식점과 농산물·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2개 분야로 나누어 ▲원산지표시 의무자, ▲대상품목, ▲대상품목별 표시방법, ▲통신판매 시 표시방법 ▲위반 시 처벌기준 등 10분짜리로 구성되었다. 현장에서 원산지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여행하기 좋은 지금 ! 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목원은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여행과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자연학습과 힐링·휴식 공간으로써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지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산림청은 올해 우리 자생식물을 특별히 잘 보전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곳’을 소개한다. 올해 선정한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은 △고운식물원(충남 청양)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 △신구대학교식물원(경기 성남) △제이드가든(강원 춘천)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 △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전북 전주) △한택식물원(경기 용인) △대아수목원(전북 완주) △미동산수목원(충북 청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특색있는 수목원을 소개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수목원은 희귀한 국가 식물자원을 보존‧관리하는 중요한 시설이자 사계절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