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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변덕스러운 날씨 속 건강 지키는 면역력, 국산 우유 한 잔이면 충분”

– 면역세포 주성분과 수면 유도 성분 모두 갖춘 ‘면역부스터’ 우유

2025년 여름은 유례없는 이상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체온을 압도하는 폭염이 며칠씩 계속되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오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열대야가 차츰 줄어들면서 큰 일교차가 나타나자, 냉방병과 같은 두통·피로·감기 증세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러한 기후 변화 속에서 신선한 국산 우유가 면역력 유지와 회복에 효과적인 ‘면역부스터’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온이 크게 변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흔들리고, 면역세포 활동이 저하되기 쉬워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평소 잘 이겨내던 바이러스나 세균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우유에는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주요 구성 요소가 되고, 칼슘과 미네랄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안정시킨다. 비타민 A·B·D는 점막과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병원체 침투를 예방한다. 특히 ▲면역 글로불린: 항체 생성을 촉진해 질병 대응 ▲락토페린: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의 부착 차단 ▲라이소자임: 세균 세포벽을 파괴해 직접 사멸시키는 성분 등은 종합적으로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을 강화한다.

 

 또한, 충분한 숙면은 면역력 회복의 핵심이다. 우유 속 트립토판은 숙면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해 수면 질을 높인다. 잠자는 동안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고 면역 체계가 재정비된다.

 

 

 전문가들은 하루 1~2잔의 우유 섭취를 권장하며,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아침에 마시면 하루 활력을, 저녁에 마시면 숙면과 회복을 돕는다.

 

 이와 관련해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면역력을 한의학에서는 기력(氣力) 또는 기혈보강이라고 표현하는데 결국 몸속의 충분한 영양소가 필요하고 그와 더불어 혈행순환, 기혈순환(氣血循環)이 잘 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의 성분 외에도 여러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나 호흡기 강화 영양소로 불리는 비타민D는 한의학적 기혈보강에 적절하기에 이 모든 영양소들의 집합체인‘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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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급식 관계자들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 … 미래 세대와 친환경 가치 나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12일, 당진시‘대주 농장’에서 학교 급식 관계자, 학부모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도입 배경 설명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생산 과정 견학 △저탄소 축산물 학교 급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주농장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현장에서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는 지자체는 △아산시 △천안시 △논산시이며 하반기까지 △부여군 △홍성군 △세종시 △경기도까지 확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와 ‘저탄소 급식데이’를 시범 운영하고 미래 세대에게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필요성과 가치소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미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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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도 힙하다, 이제는 K-라드 시대” 한돈자조금, 소비자와 소통하는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 추진
최근 젊은 소비층의 식탁 위에서 낯설지만 흥미로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돼지기름, ‘라드(Lard)’다. 한때는 할머니의 부엌이나 전통 요리에만 쓰이던 라드가 이제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관심받고 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에서는 ‘라드 베이킹 레시피’, ‘라드 쿠킹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연이어 업로드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라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름도 힙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와 맞물려 빠르게 퍼져 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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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