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이하 ‘좋은농협운동본부’)는 10월18일 대표자-집행책임자 연석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 개혁운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농업·농촌・농민의 위기 극복 과제 중 농협중앙회 개혁이야말로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농협중앙회가 그 본래 취지에 맞게 농민 조합원과 회원조합을 위한 중앙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중앙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잘못된 조직구조와 사업운영의 철저개혁이 절실하다는 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지주회사체제로 개편되면서 중앙회 자체이익 극대화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그 구성원인 회원조합과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회원조합 지원자금과 감독권한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을 저해하고 있으며, 결국 이에 대한 피해는 농민 조합원들에게 전가되어 농가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나아가 소비자와 국민 전체에 대한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농협중앙회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운동본부 소속단체인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농협중앙회 적폐 청산과 철저개혁’을 내걸고 농협중앙회 앞에서 3천여명의 한우농가들이 각 도지회별 릴레이 집회를 벌인 바 있습니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농협중앙회 적폐 청산과 철저개혁’을 목표로, 농협중앙회 개혁에 대한 농민 조합원과 회원조합의 참여는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농민을 지지하며 농민과 국민을 위한 농협중앙회 개혁을 바라는 국민 대중의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위해, 농협중앙회 적폐 사례를 수집하고 중앙회의 철저개혁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현장과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11월 국회 농협발전소위원회가 농협중앙회의 적폐청산과 철저개혁 방안을 올바로 마련하여 입법하도록 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개혁방안 좌담회와 토론회, 국민적 지지・응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국민적 지지・응원의 열기를 모아나가기 위해 오는 11월18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농민대회에 적극 결합하여 농협중앙회 적폐청산과 철저개혁 운동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새정부에 들어 사회 각 분야에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요구가 활발해지는 지금, 농협중앙회의 철저개혁이야말로 250만 농민조합원과 회원조합을 살리는 길이며.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어려운 현실과 먹거리 위기가 해결되도록 바라는 국민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는 길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응원・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 김영호, 박재묵, 박진도, 임종한, 정기환,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국민농업포럼, 농업농민정책연구소녀름, 농협참주인찾기연대회의, 두레생협연합회,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슬로푸드코리아,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정명회(농협조합장모임), 지역재단, 참여연대, 한국기독교농촌목회자연대회의,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한국4H본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희망먹거리네트워크, 희망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