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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3주년 에 부친 - 함석구 발행인


장닭이 홰를 치며 여명을 알린 2017년도 이제 단 한 달만을 남겨 놓앗습니다. 계절은 성큼 겨울, 겨울은 엄혹한 추위를 상징하지만 만물이 휴식을 취하는 안정기간입니다. 우리 농축산인 독자 제현들께서도 이 겨울 만큼이라도 두 다리 쭉 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야 함이 당연하겠지요.

이런 농축산인의 1년 노고에 보답하고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자는 일단의 의지에서 만들어진 제22차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월 11일 전국적으로 치러지기는 했으나 한쪽에서는 한미 FTA재협상을 반대 하는 여의도 농민집회가 열려 농업인들이 한파에 떨며 고생하시는 모습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국내 농업·농촌의 귀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199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지요.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적인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자에 착안해 만들었지요. 

지난달에 끝난 문재인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농림축산해양위원회도 소관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를 했으나 우리농심을 제대로 어루만지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쾌답을 찾지는 못하고 이런저런 변죽만 울리다 끝난 것 이지요. 특히 기대를 모았던 김영란법과 무역이익 공유법 같은 농정의 관심사안은 정기국회에서도 다뤄지지도 않고 있어, 정말 정치권은  이나라 농업농촌 농민을 제대로 생각이나 하고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게 하네요. 

우리농업인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4천만석 쌀을 생산하여 식량 자주권을 지켜나가고 6조규모 양돈을 포함한 19조원어치의 축산물 생산을 통하여 안전한 단백질 공급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안정공급햇다는 거지요.

그런데도 엄동설한에 아스팔트위에서 “농업을 살리라”고 외치며 생존권을 절규해야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겁니까. 우리 농축산업은 무엇이 문제입니까.

급속한 고령화와, 늘지않는 농가소득, 수입개방확대에  따른 수입농산물 급증, 불안감, 농업울렁증 이것이 문제 입니까? 그럴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농업 농촌 농민에 대한 시각과 신조 철학 신념의 부재가 문제라고 봅니다.

산업적 수익적 비교론으론 곤란한 우리의 농업 가치관 재 정립이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 지금 한쪽에서는 이같은 농정철학과 국민들의 시각을 헌법에 명시하자면서 농협을 중심으로 1천만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네요. 잘하는 일 이라고 봅니다. 한 20여 년 전 가트무역협정에 다른 WTO체결 할 때도 쌀개방을 반대하는 국민적 서명운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따라, 양국간 FTA 재협상이 있게되어 “농업피해를 없게 하라”는 농업인들의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는겁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르는 여러 가지 사회구조의 변화속에서 우리농업은 또 어떤길로 변화해 나가야 살길이 있을건지 다들 걱정하는 것 아닙니까.

분명한 것은 농업은 치산치수 경관보전에 녹음과 신선한 호흡유지등 70조 규모로 추산되는 공익적 기능에다가 실물경제 50조 생산의 국민 식단 지킴이 산업임을 일반 국민들이 인식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부나 국회가 농업을 지켜낸 것이 아니라, 국민이 앞장서서 우리의 생명창고를 지켜 나왔습니다. 국민들이 앞장서서 세계 선진국의 30~50% 대에 훨씬 못미치고 15%대에 그치고 있는 직불보조금 규모를 확대하라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는 중이지요. 또 6차산업 농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훨씬 가치높은 생명산업 이라는 주장하에 식량, 축산업, 융합농업, 유전자농업, 신소재 농업이 모두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생명의 창고 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잇는겁니다. 

현실적으로 시급한  농가 고령화,   농촌의 빈집,  70세이상노인 봉양문제, 방치 농지 관리 문제등이 있지만 문재인정부는 농촌노인의 소득보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현행 월 20만6000원인 기초연금을 2018년 후반기부터 25만원으로 인상하고, 2021년에는 30만원으로 올릴 것을 천명 햇지요.

 세상에는 이해 할수 없는 시크릿(비밀)원리도 있다며 긍정의 힘을 믿지않습니까. 어려운 현실이지만 희망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귀농귀촌 현상도 아주 부정적으로 볼 사안 아닙니다. 성장속의 빈곤 분야 인가, 아니면 4차산업 혁명을 주도 할  중요한 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축산업을 반석위에 올려 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는 겁니다.

 궁즉통, 필요가 수요를 창출합니다. 우리농업,농촌,농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오르는 산업입니다. 다 같이 내년 무술(戊戌)년에도  희망의 인사를 나누시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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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지원과 빈집 재생으로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 조성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8일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 전환에 청년들의 역할과 기존 농촌 공간의 재창출을 강조한 바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하면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에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를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청년세대 입주자들과 지역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후, 농촌 빈집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 중인 마산면의 ‘카페329’를 방문하여 관계자와 면담하였다. 한편, 서천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12억원 확보하는 등 지역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와의 협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송 장관의 첫 방문지인 서천군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는 농식품부에서 농촌 소멸 대응의 핵심과제인 청년층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구이다. 현재 총 2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입주민 중 약 37%가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이며, 보금자리 조성으로 폐교 위기에 있었던 단지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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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고 찍고, 모델 바꾸고"...비빔면 시장, '여름 대목' 앞두고 경쟁 가속화
비빔면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새 단장에 나섰다. 봄이 지나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비빔면의 ‘대목’이 찾아왔다. 비빔면 시장의 전통강자 팔도가 1위를 매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올해도 치열한 비빔면 레이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이하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광고는 시원한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있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정재는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수트 착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는 대사 뒤 자두와 오이를 얹은 먹음직스러운 더미식 비빔면 모습이 비쳤다. 젓가락에 묻은 소스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는 이정재의 모습이 맛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영상 말미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고 말하며 특유의 ‘코 찡긋 미소’를 지어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림 관계자는 “이정재님의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는 대사에 더미식 비빔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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