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가을 태풍 피해 우려 ‘벼 이삭싹나기’ 억제 유전자 발견

- 농촌진흥청, 기후변화 대응 벼 품종 연구 기반 마련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벼 유전체 연구를 통해 이삭싹나기(수발아)에 저항성을 갖는 'OsPHS3' 유전자를 발견했다.

벼 이삭싹나기는 수확을 앞둔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일단 발생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든다. 특히, 벼가 익는 가을에 고온, 태풍 등 이상기상이 발생하면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OsPHS3'는 이삭싹나기가 심한 벼를 대상으로 벼 돌연변이체 유전체를 분석해 찾아냈다.

이 유전자는 종자 발아를 막는 호르몬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 ABA)의 생합성 초기 단계에 작용해 전구물질1)인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밥맛은 좋지만 이삭싹나기에 저항성이 약한  '고품' 벼에 이 유전자를 적용했더니 등숙기(벼가 익는 시기)에 최고 90%였던 종자 발아율이 40%~60%로 낮아져 저항성이 강해진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의 특허 출원2)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이삭싹나기 저항성 벼 품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공학과 윤인선 농업연구사는 "벼 종자가 익어가는 시기에 종자 휴면성이 깨지면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이삭에 싹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라며,"이번에 발견한 유전자가 고품질 벼 품종의 이삭싹나기 저항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1) 전구물질: 어떤 화합물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재료가 되는 물질
2) 수발아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벼 유래의 OsPHS3 유전자 및 이의 용도(10-2018-0071247)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봄축제도 즐기고 국립자연휴양림 프로그램도 체험하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1일 전국의 축제 현장에서도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용지봉자연휴양림은 4월 13일 김해시 내외동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연지곤지축제에서 목공예와 다양한 자연물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검봉산자연휴양림은 4월 14일까지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서 열리는 맹방유채꽃축제에서 축제 참여객들에게 거미줄바위솔 화분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정선군 나전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4 정선 로컬푸드축제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SNS를 팔로우하는 고객에게 우리 꽃으로 만든 백합차 시음 기회와 나무목걸이, 솟대 등을 만드는 목공예 체험을 무료 제공한다. 중미산자연휴양림과 산음자연휴양림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양평군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리는 제14회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방문객에게 ‘산림치유 효과 및 스트레스 예방관리’, ‘나뭇잎 탁본 수건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엄마, 아빠 소싯적 놀이’ 등의 체험 혜택을 준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전국의 지역축제에서 화사한 봄을 만끽하며 국립자연휴양림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