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22일(화)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충북 청주지역을 방문하여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병원 회장은 먼저 청주 북이면 거점소독소를 찾아 현장 방역요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청주축산농협(조합장 유인종)을 방문하여 주요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병원 회장은 "고병원성 AI는 빠른 전염성과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므로 초동 방역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충북 음성·청주와 전남 해남·무안 등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래 21일 현재 음성과 해남에서 확진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농협은 해당지역에 생석회(96톤)와 소독약(1,500리터)을 긴급 공급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공동방제단 및 자체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해당농가 및 주변지역을 소독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