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4℃
  • 구름조금강릉 19.4℃
  • 박무서울 18.8℃
  • 맑음대전 21.0℃
  • 구름조금대구 18.4℃
  • 구름많음울산 18.6℃
  • 구름조금광주 21.5℃
  • 구름많음부산 19.5℃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20.0℃
  • 흐림강화 15.2℃
  • 구름조금보은 19.0℃
  • 맑음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20.3℃
  • 구름많음경주시 16.8℃
  • 흐림거제 18.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김부겸의원] 내각 총사퇴, 청와대 전면 개편

성명서


사인(私人)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국가기밀이 담긴 회의 자료를 사전에 열람하고, 수정을 가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충격 그 자체입니다.

최순실 씨와 친하지 않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 났습니다. 최순실 씨는 친한 정도가 아니라, 아무 직함도 없이 대통령의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제2의 차지철 이었습니다. 국정을 농단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연설문과 회의 자료를 사전에 열람하고 수정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어젯밤, 민심은 들끓었습니다. ‘탄핵’ 얘기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고,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상관없이, 최순실 비리를 덮으려는 국면전환용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이 일관된 거짓말로 판명 났고, 이원종 비서실장의 국정감사 답변은 모두 ‘위증’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은 거짓말을 계속 하다 끝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사과하면 될 일을 끝까지 부인하다가 화를 자초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시정연설에서 한 개헌 제안은 ‘썩은 고기를 덮어보려던 비단보’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국가 중대사를 한낱 측근비리를 감추는 빌미로 삼으려 했습니다. 앞으로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일언반구도 입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대통령은 근본적인 민심수습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우선 진심 어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국기 문란에 이른 국정을 대폭 쇄신하기 위해 내각총사퇴와 청와대 비서실 전면개편을 단행해야 합니다. 최순실씨의 신병을 즉시 확보하고 구속 수사해야 합니다.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위해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가장 먼저 사퇴시켜야 합니다.

민심이 폭발하기 직전인 비상시국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또다시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면 사태는 파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통렬한 참회와 조속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관련기사

3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베타글루칸 고 함유 ‘베타헬스’, 맑은 식혜 제조용 ‘혜맑은’ 보리 개발
기능성 작물로 알려진 보리가 혼반용은 물론 식혜, 새싹보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용도별 특성을 살리고 재배 안정성까지 갖춘 품종 개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건강을 중시하는 곡물 소비경향에 맞춰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은 기능성 겉보리 ‘베타헬스’와 식혜 제조에 적합한 엿기름용 겉보리 ‘혜맑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베타헬스’는 베타글루칸* 함량(14.2%)이 국내에서 육성된 보리 품종 중 가장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베타글루칸 고 함유 품종 ‘베타원’보다 약 2% 많은 수치다. 수확량도 10아르(a)당 511kg으로 많고, 쓰러짐과 추위에 강하면서 익는 시기도 빠르다. *베타글루칸: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섭취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 성분임 특히 빨리 소화되는 급소화성* 전분 함량이 41%로 낮고, 체내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는 난소화성(저항) 전분**이 55.7%로 높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급소화성 전분 함량이 높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반면, 난소화성 전분 함량이 높으면 식후 혈당 변화가 안정적이라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온몸으로 느끼는 목재’…2024 목재 문화페스티벌 개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부산광역시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24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재문화 페스티벌’은 국민들의 목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생활 속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12년 충북 청주 개최를 시작으로 장흥, 세종, 산청 등 매년 새로운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며 축제 첫째날인 25일에는 국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보는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나무로 이어진 부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목(木)혼식’, 목재로 장난감을 만드는 ‘뚝딱뚝딱 목(木)소리 토크쇼 1부’가 열린다. 다음날인 26일에는 부산지역 특산물과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아빠의 밥상’, 국산목재로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뚝딱뚝딱 목(木)소리 토크쇼 2부’가 열린다. 또한 현장에서 나무도마 만들기, 편백 팔찌 만들기, 목재 화병 만들기, 어린이 목재장난감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운영된다. 산림청은 국산목재의 탄소저장 효과를 알리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목재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