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농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대책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청년농업인(40세 미만) 비중은 전체 농업경영주의 1% 내외로 감소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23~’27년)」을 수립하였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청년들의 농업 진입과 정착을 위해 ‘소득, 농지, 자금, 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초기소득) 신규 또는 영농 경력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장 3년 간 월 단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인원은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4천 명이다. 지원금액도 월 최대 110만 원으로 전년보다 10만 원 늘어났다. ▴ (농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부터 새로운 농지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자금 부족으로 농지 구매가 어려운 청년들도 최장 30년 간 농지를 임대한 후 구매하도록 ‘농지 선임대-후매도 사업’을 도입했다. 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운영을 희망하는 청년들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와 새해 모임 등을 집에서 즐기려는 홈파티족이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고물가로 외식이 부담스러워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튀김 오마카세, 빵 뷔페, 블렌딩 칵테일 등 특별한 홈파티 한 상을 차릴 수 있는 이색 간편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림의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는 ‘튀김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깨끗한 기름에 두 번 튀겨내 바삭함을 한층 강화한 튀김은 ‘고구마 튀김’, ‘떡 튀김’, ‘오징어 튀김’, ‘새우 튀김’, ‘순대 튀김’, ‘야끼 만두’, ‘모둠튀김’ 등 7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떡볶이 소스가 동봉돼 대표적인 분식 조합인 떡볶이+튀김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 돈육을 다져 빵가루로 고소하게 튀겨내어 육즙과 풍미가 가득한 함박까스 3종, 두툼하고 육즙이 꽉 찬 소시지를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도우로 감싼 핫도그까지 다양한 주류와 페어링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날인만큼 집에서 ‘빵 뷔페’도 즐길 수 있다. SPC삼립의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는 집에서 갓 구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꿀벌 소실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뒤영벌 화분매개기술, 스마트벌통 전기 가온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꿀벌은 딸기, 수박, 참외 등 비닐 온실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에 꼭 필요한 화분매개자로 우리나라에선 한 해 평균 22개 작물에서 43만 개의 벌통이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화분매개용으로 꿀벌을 생산하는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있으나 최근 발생한 꿀벌 소실로 꿀벌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꿀벌 대신 뒤영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2002년 농촌진흥청이 뒤영벌 생산기술을 개발한 후 지금까지 16개 업체가 뒤영벌을 생산해 농가에 유통하고 있다. 뒤영벌은 실내에서 연중 대량 사육할 수 있어 언제든지 농가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함께 뒤영벌용 스마트벌통도 개발돼 해마다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화분매개용 벌에 많이 의존하는 딸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을 개발해 딸기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딸기 재배 온실에 뒤영벌 화분매개기술을 적용한 결과, 꿀벌 소실이 없었던 2021~2022년 대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12월 22일(목) 오후, 더케이호텔(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근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농업계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본부(위원장, 한훈 차관)를 출범하고, 7월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촌소멸 현황 및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기본 방향과 함께 다부처 협업, 민간 주체의 역할 확대 등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농식품부는 그간 국내․외 사례 검토, 관련 연구용역 수행 및 관계부처 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농촌소멸 대응 방안(안)을 설명하였고, 이에 대한 추진본부 위원들 간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훈 차관은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한 정주여건, 일자리, 경제기반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우리 농촌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터, 삶터, 쉼터로서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예산은 전년(17조 3,574억원)대비 9,818억원 증가한 18조 3,392억원으로 확정*되어 최초로 18조원을 돌파하였다. 2024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5.7%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 최근 농식품부 예산 추이 : (’22) 16조 8,767억원 → (’23) 17조 3,574억원 → (’24) 18조 3,392억원 2024년 농식품부 예산은 ①농업직불금을 3.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경영안전망을 확충을 위한 사업, ②전략작물산업화 지원 확대(363억원 → 453억원) 등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사업, ③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4천명 → 5천명) 및 비축농지 공공임대 지원(7,650억원 → 1조 700억원)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사업, ④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구축(신규, 300억원) 등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⑤그린바이오 첨단분석시스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2회 유기농텃밭 경진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20개 우수팀을 선정해 12월 20일 상장을 전달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유기농텃밭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가 함께 주최했다. 미래 농업 생산과 소비 주체인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유기농업을 친밀하게 느끼게 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신청서를 접수한 전국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모두 95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각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텃밭 가꾸는 과정을 사진과 재배일지로 기록하고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대상인 유기농텃밭 재배 으뜸상에는 ‘텃밭의 대가(청양초등학교)’와 ‘그린어스팀(온양여자중학교)’ 2팀에 선정됐다. ‘텃밭의 대가’는 자연을 배려하고 재배일지를 성실하게 기록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린어스팀’은 유기농업 원칙을 잘 지켜 텃밭을 재배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유기농텃밭 재배 건강상, 배려상, 생태상, 공정상 각 3팀과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 3팀, 유기농텃밭 농부상 3팀 등 모두 20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2월 20일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국내 육성 품종·꺾꽂이 육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고 딸기 품종과 꺾꽂이(삽목) 육묘 기술 보급 성과를 공유했다. 우리나라 딸기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2년 기준 평년*보다 4.6% 줄어든 5,745헥타르(ha)에 머물렀다. 게다가 이상기상으로 생산량도 평년보다 20.6%가량 적은 평균 15만 1천 톤에 그쳤다.** 현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은 ‘설향’ 단일 품종만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품종 보급을 요구하고 있다.*** * 2017~2021년의 최대, 최소를 제외한 평균 ** 딸기 생산 동향:(2022) 재배면적 5,745ha, 생산량 150.7천 톤, (평년) 6,024, 189.9(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딸기 품종별 재배면적 비중(2022/23년, %): 설향 82.1, 금실 7.5, 장희 2.2, 죽향 2.9, 매향 1.2, 기타 4.1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에 농촌진흥청은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모종 기르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과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과 국제기구인 아프리카벼연구소가 12월 19일 벼 자원 안전 보존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아프리카벼연구소는 아프리카 지역의 벼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활용을 촉진하고자 1970년 서아프리카쌀개발협회(WARDA)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등 28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현지에서 수집된 다양한 벼 자원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내년 5,000자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보유한 2만 2,000점의 벼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게 된다. 아프리카벼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벼를 연구하는 등 상호협력한다.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수탁한 자원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집된 벼 자원들이다. 종자는 개봉하지 않은 블랙박스 형태로 영하 18도의 저장고에 입고된다. 입고된 종자는 아프리카벼연구소가 요청할 경우, 반환한다. 안전중복보존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전쟁 등 재난으로부터 유전자원의 손실을 막기 위해 종자 형태로 안전 저장시설에 영구 보존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립식물유전자은행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무너지며 보관하던 종자가 소
장내 미생물은 인간과 동물의 소화 또는 면역 기능, 행동 발달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은 주로 식이의 영향을 받지만, 최근에는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는 망아지 시기, 필수 영양소 대사와 관련된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유전자 분자표지(마커) 3종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7개월령 망아지의 장내 미생물에서 메타게놈* 정보를 생산해 734개 미생물을 동정했다. 그리고 미생물 숙주의 단일염기다형성(SNP)** 정보를 활용해 유전자형에 따라 미생물 발현량이 달라지는 14개 단일염기다형성을 특정했다. 그 결과, 이로 인해 조절되는 장내 미생물은 총 29가지로 나타났다. * metagenome, 주어진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 유전체의 집합을 의미. 다양한 미생물 샘플에 대한 유전자 집단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수행 **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유전체의 염기쌍 중 특정 위치에서 서로 다르게 가지고 있는 변이.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이. 추가로 14개 단일염기다형성의 분자표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한 농업유전자원 분양신청을 온라인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벼, 고추, 잡곡 등 24만여 점의 다양한 종자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이를 식물 연구자, 육종가 등 수요자에게 분양하고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유전자원을 분양받으려면 씨앗은행 누리집(genebank.rda.go.kr)에서 분양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첨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선 작업으로 농업생명자원 분양신청서와 분양계약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에 전자 서명을 도입해 별도 첨부파일 없이 온라인상에서 서명해 분양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양신청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해 농업유전자원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내부 처리시스템과 연계해 분양 승인 등 행정절차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행정 처리 소요 시간을 줄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개선 작업은 식물 유전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혁신 과제에 따라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