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만희 의원, 노후어선 급증으로 선원 안전에 심각한 위협

선령 16년 이상 노후어선 3만1,796척으로 전체 어선의 48%
노후어선 현대화 사업 실적은 21척에 불과

  노후 어선 증가로 선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어선 총 6만5,835척 중 건조된지 16년 이상된 노후어선은 48%인 3만1,796척이며, 21년 이상된 초고령 어선도 1만7,771척으로 27%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선령 21년 이상의 연안어선은 2010년 전체의 6.6%인 3,169척에 불과했으나 2019년 25.9%인 9,798척으로 급격히 증가하였고, 내수면어선 역시 2010년 7.5% 224척에서 2019년 30.2% 928척으로 초고령 어선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10년간 어업별·선령별 어선 현황 > 

(단위 : 척, 해양수산부 자료)

구분

‘19

‘18

‘17

‘16

‘15

‘14

‘13

‘12

‘11

‘10

합계

65,835

65,906

66,736

66,970

67,226

68,417

71,287

75,031

75,629

76,974

연안

소계

37,785

38,399

39,067

41,166

42,692

43,116

44,713

45,609

46,643

47,882

~10년

12,033

12,261

12,820

12,891

13,296

14,589

15,851

16,653

19,487

22,083

11년~20년

15,954

17,467

18,808

21,059

22,798

23,134

23,746

23,769

23,351

22,630

21년 이상

9,798

8,671

7,979

7,216

6,598

5,393

5,116

5,187

3,805

3,169

근해

소계

2,677

2,720

2,730

2,640

2,643

2,714

2,780

2,842

2,845

2,875

~10년

843

838

720

814

834

879

960

1,105

1,162

1,204

11년~20년

836

880

1,058

935

1,044

1,106

1,138

1,112

1,080

1,062

21년 이상

998

1,002

952

891

765

729

682

625

603

609

원양

소계

211

208

213

258

348

368

315

349

377

379

~10년

18

18

17

17

17

16

12

10

12

13

11년~20년

9

8

11

11

12

15

17

19

18

48

21년 이상

184

182

185

230

319

337

286

320

347

318

양식

소계

19,347

18,913

18,095

17,716

16,976

16,992

16,722

17,893

17,737

17,594

~10년

7,966

8,139

8,064

8,143

7,938

7,925

8,035

7,706

7,657

7,565

11년~20년

6,829

6,886

6,679

6,430

5,936

6,076

5,726

6,149

6,337

6,294

21년 이상

4,552

3,888

3,352

3,143

3,102

2,991

3,011

4,038

3,743

3,735

내수면

소계

3,067

3,009

3,012

3,091

3,101

3,150

2,908

2,937

2,860

2,973

~10년

1,023

962

943

993

1,064

1,082

1,087

1,121

1,165

1,390

11년~20년

1,116

1,221

1,348

1,414

1,499

1,661

1,520

1,535

1,484

1,359

21년 이상

928

826

721

684

538

407

301

281

211

224

그밖의어선

소계

2,748

2,657

3,079

2,099

1,466

2,077

3,799

5,401

5,167

5,271

~10년

550

631

691

342

494

332

631

1,289

467

586

11년~20년

887

1,084

1,330

819

596

868

1,371

1,859

1,968

2,149

21년 이상

1,311

942

1,058

938

376

877

1,797

2,253

2,732

2,536

 

 이러한 어선 노후화 문제는 선박사고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2019) 해양사고 총 1만2,632건 중 어선사고 비율은 69%인 8,682건으로 여객선, 화물선 등 비어선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어선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어선 노후화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기관손상, 화재폭발, 침몰, 기타 등의 경우가 4,989건으로 57%에 달하고 있다.

 

< 2015~2019년 해양사고 발생 현황 > 

    (단위 : 건, 척, 해양수산부 자료)

구분

해양사고 건수

해양사고 발생 척수

어선

비어선

어선

비어선

2019

2,971

1,951

1,020

3,274

2,134

1,140

2018

2,671

1,846

825

2,968

2,013

955

2017

2,582

1,778

804

2,882

1,939

943

2016

2,307

1,646

661

2,549

1,794

755

2015

2,101

1,461

640

2,362

1,621

741

                                     
 

< 2015~2019년 어선사고 원인(유형)별 현황 현황 > 

                                                      (단위 : 건, 해양수산부 자료)

연도

충돌

접촉

좌초

전복

화재

폭발

침몰

기관

손상

안전

사고

부유물 

감김

운항

저해

기타

2019

1,951

176

12

110

68

88

35

540

180

276

68

398

2018

1,846

174

7

106

28

90

23

588

136

222

68

404

2017

1,778

176

13

116

47

72

13

557

121

249

49

365

2016

1,646

145

7

112

36

91

13

523

113

225

54

327

2015

1,461

159

12

65

25

65

23

477

119

188

31

297

  ※ 기타 : 추진축계손상, 조타장치손상, 시설물손상, 침수 등

 

  반면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어선 현대화 사업은(노후어선 건조 융자금 지원) 높은 금리 등으로 지지부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21척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어선 노후화로 인해 선박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국내 수산업발전의 치명적인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노후어선을 신속히 대체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농업

더보기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더보기
국산콩으로 농가는 살리고 어르신 건강은 지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10월까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