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0일 인삼특작부에서 진행한 ‘어린이 대상 인삼약초 자원 체험‧그림그리기 행사’의 수상작으로 정유담 어린이의 ‘약초자원온실’ 등 10점(대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3점, 입선 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 ‘약초자원온실’> 올해 처음 진행한 이 행사는 우리 인삼, 특용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충북 지역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국립약용식물원(충북 음성)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17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34명이 참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현장에서 접수한 그림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4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뽑았다. 대상은 정유담 어린이의 ‘약초자원온실’ 그림이 차지했다. 정유담 어린이는 인삼, 약초, 버섯이 모두 자라는 온실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은 약용식물원 오솔길과 점점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 최시은 어린이가 받았다. 장려상은 인삼, 약초, 버섯 자원 체험을 그림으로 표현한 김수민 어린이, 식물의 잎을 도화지에 붙여 독창적으로 약초를 표현한 김정후 어린이, 가족과 즐겁게 약용식물원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오의택 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과학기술원(박상후 교수팀)과의 협력 연구에서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꼬투리)의 유용물질과 생리활성이 증진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땅콩 겉껍질에는 항산화·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번 연구는 일부 사료나 화훼분재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폐기되는 국내 땅콩 겉껍질의 유용성분 추출효능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처리 방법을 확립하고자 수행하게 됐다. 땅콩 겉껍질에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했을 때 세포벽 두께가 얇아져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성분이 다량 추출*됐으며, 그 영향으로 미백 기능 저하를 막고**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 활성이 각각 20%,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플라즈마 처리 전후 성분 비교(mg/g): (루테올린) 71.70→114.59(59.82% 증가), (에리오딕티올) 30.85→40.86(32.45%) 증가 ** 티로시나아제 저해 활성(%): 35.81→ 55.72 *** 엘라스테이스 저해 활성(%): 80.78→ 85.69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의 미백 기능 저하를 막는 활성은 55.7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3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용산)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농식품분야 창업·투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3 농식품 기술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투자로드쇼는 농식품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 기업과 민간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며, 특히 창업·투자와 관련된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행사를 주관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업 정보 등을 공유·활용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로드쇼에는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우수 창업기업 50개사가 참가했으며, 비엔케이(BNK)벤처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엔에이치(NH)벤처투자 등 농식품 분야 벤처캐피털(VC) 담당자 50여 명과 대기업 판매 촉진 담당자(MD) 등 투자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민간 투자자의 참여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 농식품분야에 대한 민간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2022년 기술투자로드쇼 참가인원 : 창업기업 32개사, 민간 투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오디 100g 동결건조 오디 분말 10g 이번 연구는 동의대학교(이현태 교수팀)와 함께 진행했으며,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 후 위장관 이송률*과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해 오디의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 위장관 이송률: 소화‧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볼 수 있는 지표 **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 위장관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위장관 이송률과 더불어 장관의 운동 기능을 판단하는 데 이용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 저해 상황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사프라이드(cisapride)*는 심장 부정맥 등 부작용이 밝혀져 판매가 중단됐다. 현재는 시사프라이드보다 약효가 적은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 시사프라이드, **메토클로프라마이드는 대표적인 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분산된 농업교육 정보를 농업교육포털(agriedu.net)에 통합하여 청년농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농업 관련 교육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정부는 지난 3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정책협의회’를 통해 “각 교육사업의 운영 주체별로 제공 중인 다양한 교육정보를 한곳에 모아달라”는 청년농업인 요청에 대해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농업 관련 교육정보를 알기 쉽게 집대성하였다. 기존의 ▲영농기술·농업경영 교육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국민 내일 배움 훈련과정, ▲용접·기계 등 기술·공학교육,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단계별 교육 정보 및 교육부의 ▲인문·문화·외국어교육 등 청년농업인이 영농에 진입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각 부처와 기관의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농업인이 ‘다양한 분야의 교육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를 연다. * 디지털 표현체: 환경변화와 유전적인 기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식물 생육 특징을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센싱 장치로 측정, 분석하는 기술 이번 공동 연수는 농촌진흥청이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 개척을 목표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 유레카 프로젝트: 융복합 기반의 성과 창출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프로젝트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전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 6개 과제가 있다.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업과학원 표현체연구동(전북 전주), 국립식량과학원 영상분석연구동(경남 밀양),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표현체연구시설(전북 완주) 등 3개 시설*에서 진행된다. *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작물 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3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인삼 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모습을 점검하며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시장 경향, 제품 개발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에 이어 국내 인삼 산업체에서 만든 인삼 가공제품 전시, 시식 행사도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이창형 사무관(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건양대학교 이철성 교수(인삼, 캐시 카우인가? 퀘스천 마크인가?), 차의과대학교 이부용 교수(건강기능성식품 제도 변화에 따른 인삼 제품 개발 전략)는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제품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세명대학교 임병옥 교수(인삼 생산, 가공, 유통 현황 및 소비 확대 추진 전략), 한국인삼공사 글로벌연구소 이윤범 소장(인삼 글로벌 시장 경향(트렌드) 및 고부가 인삼 제품 개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진 연구사(우리 생활 속 「삶&a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농생명 산업의 시작은 씨앗에서부터’라는 주제로 농업과학관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농업유전자원과 식량자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주관해 △농업유전자원은 왜 중요한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 농업 유전자원 △한 알의 씨앗이 세상을 바꾼다 등의 주제로 꾸며진다. 전시 기간에 주식인 벼, 밀, 보리 등 식량작물과 배추, 고추, 양파, 무, 당근 등 원예작물 종자 표본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실체현미경과 디지털현미경 등 다양한 과학 도구를 활용해 작물(12종)의 종자 발아 과정을 상세하게 관찰해 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농업과학관 특별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 일과 자세한 전시 안내는 농업과학관 누리집(www.rda.go.kr/aehBoard/aoz_introdu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전시에 이어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 주관으로 농업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출용 감귤을 생산할 때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감귤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감귤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3,261톤, 344만 2,000달러*이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 인도네시아 등이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 이 책자는 수출 감귤을 재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농약과 농약별 안전사용기준, 잔류허용기준을 담아 농업인에게 수출 대상국 기준에 맞는 농약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해외 통관과정에서 발생한 수출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사례와 원인을 제시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수록해 농가와 수출업체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와 수출업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4월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1개 지자체*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5년간(2023~2027) 평균 26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 경기(여주시), 강원(양양군), 충북(청주시, 진천군), 충남(아산시, 서산시, 부여군, 예산군), 전북(군산시, 익산시), 전남(순천시, 구례군, 해남군, 함평군), 경북(영주시,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 경남(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계획법) 제16조에 따라 지역의 농촌 공간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시·군이 협력을 약속하는 제도이다. 2020년 첫 시행 이후 올해 21개를 포함하여 총 53개의 시·군이 선정되었다. 이번 협약 체결 대상인 21개 시·군은 2022년 농촌협약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난개발, 인구감소 등에 따라 농촌다움을 잃어가는 농촌 공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통해 농촌생활권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시·군 대부분은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편의, 문화, 교육, 돌봄 등의 기능을 확충하는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