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월 기온이 평년(과거 30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5월 국내 기온이 작년보다 높으면 옥수수를 가해하는 해충 발생 시기도 며칠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옥수수 파종이 끝난 이 시기에 옥수수에 발생하는 조명나방, 왕담배나방, 멸강나방 등 주요 해충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조명나방은 옥수수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애벌레가 말린 잎에 숨어서 옥수수를 가해하므로 피해가 진행돼도 쉽게 알 수 없고, 제때 방제 시기를 놓치면 살충제를 처리해도 효과가 거의 없다. 겨울을 나고 5~6월 출현한 성충이 옥수수 잎 뒷면에 알을 낳고 여기서 깨어난 애벌레가 옥수수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시기 애벌레 방제가 중요하다. 애벌레가 많은 옥수수 9~11잎 시기에 인독사카브, 에토펜프록스,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을 뿌려 방제한다. 카보퓨란과 같은 잔류효과가 긴 살충제는 6~7잎 시기(엽기)에 토양에 처리한다. 왕담배나방은 성충이 이삭 수염 부근에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애벌레가 이삭 수염과 이삭 끝을 가해해 옥수수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월동 후 1화기 성충은 대체로 5월 말에서 6월 초에 발생하여 크게 문제가 되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을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3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 농업인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5개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하며, 지난해까지 총 60명의 농업기술명인을 지정했다. - 후보자 심의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된 경우 선정하지 않는다.* * 미 선정 사례 : 2010년 과수․축산, 2012년 채소, 2014년 식량, 2021년 채소 농업기술명인 후보 신청자는 현재 농․축산물을 생산하며 전체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생산기술, 가공, 유통, 상품화 등에서 본인이 보유한 최고수준의 기술을 다른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특히 다른 농가 및 후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지도가 가능하고, 본인이 경영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 및 기존 품목의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지속 확대하여 2022년 현재 농업생산액의 약 91.3%를 차지하는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운영 중이나, 현장에서는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대상품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미보험 품목이 대부분 소규모 재배작물인 점을 반영하여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을 위한 최소요건을 마련하는 등 평가기준을 개편하는 한편, 현장의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검토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수요조사 절차를 신설하였다.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수요가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수요 품목별 재배면적, 재배농가 수, 재해피해 및 재배방식 표준화 정도 등 기초조사자료를 소관 기초자치단체(행정시 포함)로부터 취합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이후 농식품부는 접수된 품목들을 대상으로 상품개발과…
농업 현장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2016년 0.78%에 불과하던 30대 이하 청년 세대의 농림어업 종사 비율이 2020년 1.07%로 증가했다. 이들의 69%는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귀농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 출처: 통계청‘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마이크로데이터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업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스타청년농업인’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12일 비대면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스타청년농업인은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청년농업인 25명이 선정됐다. * 지역별 선정(명): 대구 1, 대전 1, 광주 1, 경기 2, 강원 2, 충남 7, 전북 4, 전남 3, 경북 1, 경남 2, 제주 1 국립식량과학원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타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왓(SWOT) 분석*을 실시해 맞춤형 상담과 협업, 지원을 추진한다. * 스왓(SWOT)분석: 환경분석을 통해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월 13일(금)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인근에 조성된「국회 생생텃밭」개장식에 참석하였다. 이 행사는 텃밭동호회 대표인 우상호 국회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텃밭에 상추 등을 심고 채소·꽃 모종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지난 ’15년부터 국회 인근에 약 400㎡(12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여․야 국회의원 60여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여 직접 채소·화훼류 모종을 심고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텃밭 생산물을 활용하여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에 나누어 주는 행사로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인중 차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는 국민께 희망을 주고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대용량 국산 밀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여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유관기관에 기술이전을 실시하였다. * 출원(10-2022-0005761, ’22.1.14.): 대용량 고효율의 밀 품종식별을 위한 SNP마커 및 이의 용도 ** 등록(1020135810000, ’22.4.26.):국산 밀 품종 판별을 위한 SNP 유전자 마커와 프라이머 세트 최근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 밀 가공제품 다양화 등 밀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밀산업 육성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의 품종순도 확인은 생산ㆍ유통ㆍ소비기반 조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한 과학적인 분석법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종자원은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여 민간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밀 산업육성을 위한 과학적인 지원을 하였다. * 보급종 공급계획: ('21) 1,330톤 → ('23) 2,280 → ('24) 2,850 → ('25) 3,230 종자원에서 개발한 품종순도 확인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최신…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이시혜)은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농촌관광 산업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광 유행 변화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농촌체험 캠핑문화 팜핑*(Farmping)」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 팜핑(Farmping, Farm+Camping): 농장과 캠핑을 결합하는 시도를 일컫는 신조어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기존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직접 농촌 관광객의 입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하고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농촌관광 정책의 방향과 이해, 마을 여행과 향토 음식, 국내 야영 현장과 팜핑 문화의 이해,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활용 요리 경연 등으로 구성된다. ‘마을 여행과 향토 음식’ 교육에서는 마을 여행 경향, 향토 음식의 가치를 소개하고 지역의 향토 음식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캠핑 현장과 팜핑 문화의 이해’ 시간에는 국내 야영문화 사례를 통해 농촌자원의 관광 상품화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지역의 야영장과 연계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저녁 시간에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휴식을 갖고, 농
최근 전 세계적인 버섯 생산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완성형 버섯 배지’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 표고버섯은 전반적으로 완성형 배지를 사용하고, 양송이는 선진국 위주로 완성형 배지를 재배하며, 국내에서도 45% 이상 사용하고 있음. 느타리 등 일부 버섯은 외국에서 완성형 배지 형태로 수입되고 있음 <표고 완성형 배지-‘농진고’ 품종> 완성형 배지(영양체)는 톱밥이나 짚을 재료로 만든 배지에 미리 버섯 씨균(종균)을 접종한 것으로, 온도와 습도, 빛 등 재배 조건만 맞춰주면 바로 버섯이 나온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세계적인 버섯 산업 흐름에 대응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완성형 배지의 생산성을 검정하고자 충청북도·강원도·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한국종균생산협회와 공동으로 10일 베트남에 국산 완성형 배지를 시범 수출한다. 이번 수출은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에서 주관하는 ‘수출용 버섯 종균 제조 기술 개발’의 공동 과제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충청북도·강원도·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배지를 제조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씨균(종균) 생산기술을, 한국종균생산협회는 배지 검역 등 수출 전반을 맡아 진행했다. 수출 물량은 표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도구(진단키트)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체 대상 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5월 18∼1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개최할 예정인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도구(진단키트) 기술이전 설명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도구는 영농 현장에서 2분 이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종을 개발하고, 19만 5000여 점을 자체 제작해 전국에 보급했다. 최근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발생이 늘어나면서 보다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진단도구의 조기 국산화․상용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자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그간 상용되는 국산 제품이 없어 농촌진흥청 보급 물량이 부족할 경우 비싼 외국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음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도구> 이번 설명회는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소개 ▲현재까지 개발·보급한 바이러스 진단도구 소개 ▲바이러스 항혈청 생산 기술과 진단도구 제작 기술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바이러스 등 병원체 진단도구 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지자체를 통한 정부보급종 계통신청 이후 추가적으로 정부보급종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신청 가능한 벼·콩·팥 정부보급종 품종을 안내하고 잔량 소진 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급가능한 물량은 총 2,035톤으로 그 중 벼는 1,983톤 18개 품종(고시히카리, 동진찰, 미품, 삼광, 새봉황, 새일미, 신동진, 영진, 오대, 오륜, 일미, 일품, 조명1호, 추청, 하이아미, 해담쌀, 해품, 현품) 신청가능하다. 구입가격은 20kg당 49,020원(메벼), 50,820원(찰벼)이고, 콩은 49톤 1품종(대원)으로 5kg당 29,410원, 팥은 3톤 1품종(아라리)으로 5kg당 45,030원이다. 벼는 20kg, 콩·팥은 5kg 단위로 국립종자원 종자민원서비스(www.seednet.go.kr) 또는 품종별 공급지원을 통해 잔량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택배(20kg당 5,500원 택배비 선불)로 종자를 배송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보급종 중 벼 미소독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하여 온탕 소독 및 약제 침지 소독을 통한 종자소독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