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골다공증과 부인병 등의 치료 효과로 주목받는 ‘잇꽃’의 안정적인 종자 생산 방법을 제시했다. 잇꽃(Carthamus tinctorius Linne)1) 은 꽃(홍화)과 씨앗(홍화자)을 약재로 이용하는 작물이다. 꽃은 부인병과 복통을 치유하는데 쓰이고, 씨앗은 골절과 골다공증 예방에 활용된다. 잇꽃은 기름을 짜는 유지작물로도 인기가 높다2) . 품질 좋은 잇꽃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자가 여물거나 채종하는 시기가 장마철과 맞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잇꽃 색은 꽃이 피기(개화) 시작해 30일이 넘어가면 짙은 갈색이 된다. 이 시기가 장마와 겹치게 되면 종자의 품질이 저하된다. 연구진이 꽃 색에 따른 종자 무게(g/100알)를 조사한 결과, 개화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 3.23g, 빨간색 3.94g, 갈색 4.02g, 짙은 갈색 4.10g으로 종자 무게는 점차 증가해 등숙(여묾)했다. 하지만 꽃이 짙은 갈색일 때 종자의 약 32%가 썩는 현상이 발생했다. 따라서 개화가 시작한 뒤 20∼30일이 될 무렵 꽃 색이 짙은 갈색 단계가 되기 이전에 옅은 갈색 단계에서 채종하는 것이 알맞다. 또한, 여건에 따라 비가림 시설을 설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대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16일부터 쌀 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은 3개 지역(인천, 전남, 강원) 8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2,230명의 초등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쌀로 제조한 제품을 제공하며,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의 간편식(1인당 120g내외)이 음료와 함께 주 2∼3회 제공된다. 본 사업은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 증가 추세를 완화*하고, 쌀 간편식을 아침밥으로 섭취하는 문화의 확산을 통해 쌀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 : (6-11세) 2005년 11.3% → 2017년 11.9, (12-18세) 2005년 23.8% → 2017년 35.4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쌀 소비자인 초등학생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침밥을 잘 챙겨먹는 식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학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15년부터 ’17년까지 비둘기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가 발생한 ’15.8~’16.9까지 116개체, H5N6형 AI가 발생한 ’16.11~’17.1.5까지 47개체에 대한 검사결과에서 모두 AI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4년~’16년까지 293개 개체에 대해 AI 바이러스를 검사하였으나 AI가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15년 건국대학교에 의뢰해 조사한 ‘국내 비둘기 AI 바이러스 감염성 연구’ 결과, H5N8형 바이러스를 접종한 비둘기에서 폐사가 없었고 모두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비둘기를 통한 고병원성 AI의 전파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 비강을 통한 접종결과 일시적 배출은 있었지만, 접촉전파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국외에서는 4개 대륙 24개국의 32개 연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조사대상 비둘기류 중 같은 시기에 유행한 고병원성 관련 항체가 발견된 개체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11월19일 전남 무안 소재 육용오리에 대한 출하 전 검사와 충북 청주에서 병성감정으로 의뢰된 오리에 대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월22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11월19일 사육중인 오리(전남 무안, 2만2천수), 11월20일 오리(충북 청주, 8천5백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각기 매몰 처리하고,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여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7일 난지축산연구소(제주시 오등동)에서 우리나라 토종 말 유전자원인 제주마1)와 더러브렛2)을 교배해 육성한 '생활승마용 말' 9마리(암 2, 수 7)를 공개경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 공개경매는 제주축산업협동조합의 협조를 받아 실시하며, 승용마를 필요로 하는 농가나 승마장에 공급함으로써 국내산 승용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매 참가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축산업협동조합 누리집(www.jejuch.com)에서 승용마 공개입찰 공고를 참고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경매에 오른 국내산 '생활승마용 말'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2009년부터 국내 말 자원을 활용해 육성한 것이다. 털색은 흑색 6마리와 흑색과 백색이 어우러진 흑백얼루기 3마리로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선호하는 털색(흑색3))을 지니고 있다. 성격이 온순하고, 체고4) 개량목표는 145~150㎝ 내외, 체고 및 체장5) 비율은 1 : 1로 한국인이 앉았을 때 안정감 있게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여성이나 초보자도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 참고로, 수입 승용마는 장애물 넘기나 마장마술이 주 용도로서 체고가 높아 일반 승마나
- 농촌진흥청, 'FTA 대응 양봉산물 경쟁력 강화 전략 국제심포지엄' - 벌꿀 개방화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양봉농협과 공동으로 'FTA 대응 양봉산물 경쟁력 강화 전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산업체, 학계, 연구소, 양봉농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하며, 총 3부로 나눠 전문가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양봉산물 국제규격 표준화'를 주제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antrius Commission)의 양봉산물 기준을 설정하는 독일의 엘프라인(Elflein) 박사와 우리나라 양봉산물의 식품 및 기능성식품규격을 정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박미선 연구사가 각각 국제 및 국내 양봉산물 규격 및 시험법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양봉산물 수출국 수출 전략'을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마누카꿀을 수출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니콜라스(Nicollas) 박사와 양봉산물 최대량 수출나라인 중국의 지리(Zhili) 소장이 각각 양봉산물 생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8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검출 경위 : 건국대에서 연구목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시료 채취(10.28), 종란접종(11.1), 폐사확인(11.4) 및 H5 AI 항원검출(11.9), 검역본부로 H5 AI 항원검출 요막강액 시료송부(11.10), H5N6 확인 및 고병원성 AI 확진(11.11) 이에 가금농가, 생산자 단체 등의 경각심 고취 및 정보 제공을 위해「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의 ‘철새주의’ 단계를 발령하고,조류인플루엔지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검출된 지점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검사(11.14일까지), 일일 소독 및 전담공무원 지정, 철새도래지 일일 소독 조치 등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하였다. 야생조류 예찰지역 지정 시 시료채취일로부터 14일이 지난 후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동제한 조치 해제 농식품부는 과거 야생조류에서 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을 때 가금 사육농가에서 HPAI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는 금년 동절기(특별방역기간 : ‘16년 10월부터 ’17년 5월까지)를 대비해서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올해 동절기 과거와 같은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NSP 항체가 간헐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으로백신항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방역 미흡농가 및 취약지역의 발생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검역본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재발방지 및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위해 사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새정보알림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현장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농가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고 하였다. ‘16년 전국 NSP 항체 검출 현황 (2016.10.31 기준) Science 게재논문 대표도2014년에서 2015년 상반기까지 H5Nx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조류가 장거리 이동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
2016 동물보호문화축제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됐다. '함께해요! 동물사랑!'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수 천 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 OX퀴즈, 동물건강검진, 동물등록제 홍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를 주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재수 장관과 축제를 주관한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가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제1회 대한민국 동물보호 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동물보호단체, 동물협회, 수의사, 개인활동가 등 총 16개 단체와 개인이 응모했으며 1차 심사 및 심사위원회 협의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권오윤 대표(애니멀매거진)가 (주)CBSi 노컷뉴스 사장상을 받았다. 이웅종 교수는 반려동물 보호 교육 운동가로 유기동물 재입양을 위한 행동교정, 예절교육을 진행해 유기동물 근절에 힘을 보탰다. 유기견 캠페인, 반려인을 위한 예절교육 특강, 유기동물 겨울나기 프로젝트,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을 진행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오윤 대표는 반려동물 보호 문화와 캠페인 활동가
(사)한국오리협회 사육분과위원장 마광하 외 각 지회장들은 AI 등 현안과제 개선을 위하여 지난 10. 25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를 방문하여 김용상 과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마광하 위원장은 AI 발생 시 예방적살처분 음성 농가에 대한 분뇨처리 예외기준 적용 및 소득안정자금 지원, 시험가축이 입식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이동제한 시 시험사육 기간으로의 인정, 오리농가 실정에 맞는 올인올아웃 제도 적용, 오리농가 폐사체검사의 실효성 제고 등 AI와 관련된 제도개선 및 SOP 개정을 건의하였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예방적 살처분농가에 대한 사후관리, 재입식을 위한 시험사육 기준, 오리농가 폐사체검사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도 및 전문가 등과 협의를 통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아울러 AI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방역당국 및 협회, 오리농가들이 합심하여 향후 AI 발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