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배추와 무 가격 안정을 위해 총 7만 2000톤 규모의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은 산지유통인에게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대신 수급 조절 의무를 부여해 생산·유통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는 민간 협력 수급 안정 사업이다. 가격 보존을 위한 사업비는 시장 수급과 가격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aT는 배추 4만 2000톤, 무 3만 톤을 대상으로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배추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7000톤을 늘려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기상이변 등으로 배추·무의 가격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사전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국민 밥상물가와 밀접한 배추·무의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유통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생산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국산 농산물 온라인 특별기획전 ‘농부가바로팜’ 과 ‘친환경 농부가바로팜’을 운영한다. ‘농부가바로팜’ 기획전은 네이버, 지마켓, 롯데온, 배민상회 등 4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되며, ‘친환경 농부가바로팜’은 네이버, 오아시스를 통해 각각 진행된다. 소비자는 두 기획전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20% 할인된 가격(최대 1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은 월별로 제철 농산물을 구성해 계절에 맞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며, 7월에는 제철 농산물인 단호박, 복숭아, 블루베리, 참외 등을 포함해 샐러드 채소, 유기농 통곡물 시리얼 등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2025년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과 ‘2025년 유기농식품 유통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농가의 온라인 거래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aT는 이번 기획전 참여자들에게 교육을 비롯해 맞춤 컨설팅과 상세페이지 제작, 구매 상담회 등 맞춤형 지원으로 온라인 거래 참여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제공한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이번 기획전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생산자의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하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은 줄이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인천, 김포,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 * (참여기관) 국토부·국정원·경찰청(공동주최), 항공보안협회·학회(공동주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항공협회(후원) 등 올해 처음 시작되는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정부‧항공산업계‧두 공항공사‧승객 등이 참여하여 국민의 보안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유도하고,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막행사) 개막식은 행사 둘째날인 7월 17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을 맡고, 주요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및 김은혜 위원, 문진석 위원이 항공보안 종사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고 항공 보안문화 증진을 위한 국회의 다각적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축사를 전한다. 해외인사로는 시은 찬세레이 부타(Dr. Sinn Chanserey Vutha) 캄보디아 민간항공청 차관이 참석해 글로벌 보안협력의 중요성과 양국간 공조체계 확대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여형구 (사)한국공항학회 회장이 법령·제도 정비, AI 등 첨단 스마트 디지털 기술 활용, 보안문화 정착․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항공보안체계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보안 공로자 시상, 항공보안 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된다. (전시 및 채용설명회) 항공보안 전시에는 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공동), 에스에스티랩, 뉴원에스엔티 등 8개 기관이 참여하여 AI 성능을 탑재한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X-ray 검색장비, 폭발물탐지기 등 항공보안 분야의 선진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항공보안 일자리 채용설명회에서는 항공보안요원, 객실승무원, 공항운영, 항공정비 등 다양한 항공산업 분야의 직무소개 및 취업노하우 제공 등 1:1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자에게는 AI 직무역량검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체험행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한국공항공사 산하 항공보안교육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장비 및 폭발물 처리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 (기간) ‘25.7.16~19, 09:30~17:00 / (주최/주관) 서울특별시교육청(진로직업교육과) (장소) aT센터(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 / (대상) 학생, 교원, 학부모 등 약 4만명 또한, 두 공항공사 및 항공사도 전국 공항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과 불법방해 행위 금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학술행사) 항공보안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 강화,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우수논문 공모전과 미래항공 보안포럼도 개최한다. 우수논문 공모전은 항공보안의 법규·제도개선, 공항·기내보안, 차세대 보안장비 기술개발 분야 등에 대해 출품된 논문 중 15편을 선정하고,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미래 항공보안 포럼(7.17)은 ‘드론 테러 예방의 현실과 과제’, ‘K-보안장비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 및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실용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인재 선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항공보안요원을 선발하는 사격왕 선발대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등 항공보안 종사자를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공항경비요원 대상 사격왕 선발대회(7.18)는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항공보안협회 주관으로 인천공항 실내사격장에서 실시하며, 2인 1개조 총 12개팀을 구성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4개팀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보안검색요원 대상 항공보안 경진대회(7.18)는 여객검색, 화물검색, 항공경비 분야로 나눠서 진행하며, 약 70여명의 보안검색요원들이 참가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X-ray 판독, 대인검색, 가상폭발물 검색 등 숙련된 보안검색 기량을 겨룰 계획이다. 역량이 뛰어난 요원을 선정하여 검색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시상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을 계기로 보안문화가 널리 퍼지고, ‘K-항공보안’이 세계적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 첫 개최된 항공보안주간 행사가 보안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항공보안은 정부와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약속”이라면서, “인천공항도 기술 혁신과 예방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안신뢰도를 대폭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한국공항공사도항공보안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항운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행태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단순히 가격만을 중시하는 소비를 넘어, 만족감과 신뢰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 흐름이 이번 지원금 사용처 전반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와 외식업계는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고급 식재료 소비가 활발히 이뤄진 바 있다. 당시 한우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식재료”라는 인식 아래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은 대표 품목으로 떠올랐다. 1+등급 한우 등심 1kg당 소매가가 처음으로 10만 원을 돌파했고, 유통업계에서는 “지원금 특수로 한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소비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등급 한우 안심의 100g당 가격은 약 13,966원으로, 평년 대비 약 4.4%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완화된 만큼, 한우를 경험해보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또한 한우는 국내에서 사육·유통되는 대표적인 국산 먹거리로, 이번 지원금의 사용처가 지역 단위에서 활용된다는 점과도 부합한다.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선택할 수 있고, 소비는 자연스럽게 지역 정육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우자조금은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기존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행사에서 더 나아가, 정육점 및 소규모 축산물 판매업체까지 할인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한우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TV 및 라디오를 활용한 전국 단위 홍보도 강화한다. TV광고는 지역 기반의 IPTV와 광고 효율이 높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한우 소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025년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윤형빈의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담아 라디오에 송출하여 한우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고 대중적 친근감을 높일 예정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이 국민에게는 ‘맛있는 위로’, 지역에는 ‘살아나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한우농가는 국민 모두의 건강을 응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6·25전쟁의 숨은 영웅들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재개관했다. 이번 리뉴얼의 주요 변화는 노후화된 아날로그 전시 프로그램을 첨단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국방 역사교육과 호국 체험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기획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관, 실감 콘텐츠관, 추모기념관, 디지털 체험관 등의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점이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전시·관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선을 재정비하고, 휴게 공간, 전망대, 편의시설 등의 보조 시설을 확충해 관람객 중심의 공간으로 개선했다. 운영 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든 세대가 쉽고 흥미롭게 호국의 의미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영덕의 시원한 청정바다와 함께 역사적 교훈이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벼농사를 지을 때 친환경 잡초 방제용으로 사용되는 왕우렁이의 농경지 유출을 막기 위해 왕우렁이 관리 월별 점검표를 숙지해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우렁이 농법은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 제초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 친환경 벼 재배 농가 78.9% 활용 중(2024년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농경지에서 월동한 왕우렁이가 남부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 직후 모와 어린 벼를 갉아 먹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없지만, 왕우렁이 사용 농가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월별 점검표에 따라 왕우렁이를 철저히 관리해 농경지 유출을 최대한 막고, 중간물떼기 이후 왕우렁이를 거둬들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용‧배수로에 차단망 등을 설치 ∆집중호우나 장마에 논물이 넘치지 않도록 적정 수위 유지 ∆논둑을 높이거나 누수를 점검하는 논둑 정비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중간물떼기(7월 중하순) 이후 승용 물길 조성기 등으로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조성하고 이틀에 걸쳐 천천히 물을 빼면서 논 가장자리 물길이나 배수구로 왕우렁이를 유도한 다음 뜰채 등으로 건져낸다. 지자체별로 실시하는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에 집중적으로 거둬들이는 것이 좋다. 이후 벼 생육 후기에 왕우렁이 개체 수가 많으면 완전 물떼기(9∼10월) 전 예방 자재*를 뿌려 밀도를 낮춘다. * 예방 자재: 화학농약은 이프로벤포스입제(4kg/10아르), 유기농업자재는 공시된 제품의 사용 방법대로 처리 국립농업과학원과 왕우렁이 관리 현장 실증 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전남 해남)은 “왕우렁이 활용 5년 차인 올해 논둑을 높이고 차단망을 설치해 피해를 보지 않았다.”라며, 왕우렁이 관리 월별 점검표를 계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재생유기농업과 장철이 과장은 “왕우렁이 유출과 피해 예방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량산업기술팀 고종민 과장은 “월별 점검표를 기본으로 농업인, 지자체 담당자 대상 관리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올바른 왕우렁이 활용과 관리를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덕군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오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경북산불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지역축제로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덕 황금은어는 과거 임금께 진상되던 영덕군의 대표 특산물로, 은어가 서식하는 오십천은 매년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낚시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아가미 뒤 황금빛 문양이 뚜렷하고 수박 향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오십천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은어는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축제를 통해 산불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지역민이 선호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는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지역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가장 인기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어린이들도 손쉽게 은어를 잡으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해 7회 무료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물 시소,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용 물미끄럼틀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축제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선풍기, 포그 분무기, 얼음 비치 공간 등을 마련해 불볕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비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영덕을 찾아 은어의 참맛과 여름의 열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등 저장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10일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도입 현장을 둘러보고, 보급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저장고 최근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를 완화할 방안으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봄배추를 장기 저장해 여름철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4년 개발,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에 설치한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에 지난달 10일 봄배추를 입고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저장 중 신선도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곳에 저장된 봄배추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이티, aT)가 정부 수매로 확보한 약 69톤과 민간업체 3곳에서 각각 7톤씩을 제공해 모두 90톤이다. 권재한 청장은 “대형 유통센터에서 이용하던 외국의 시에이(CA) 저장 기술은 높은 설치비, 유지보수의 어려움, 국내산 농산물과의 물성‧생리 특성 차이 등으로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가 어려웠다.”라며 “이를 보완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의 현장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권 청장은 전남 장성으로 이동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수확후관리 통합(패키지) 기술’을 적용, 봄배추를 저장하고 있는 정부 비축기지 현장을 점검했다. 수확후관리 통합 기술은 ∆예비 냉장‧예비 건조 ∆엠에이(MA) 필름* 포장 ∆저온저장을 결합한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저장기간이 2배 이상(80~90일) 늘어 6월 수확한 봄배추를 9월까지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다. * 엠에이(MA) 필름: 선택적 가스 투과성이 있는 필름을 활용하여 포장 내부의 산소, 이산화탄소를 조절하고, 중량감소(증산)를 억제해 저장성을 높이는 기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전남 장성 비축기지를 포함한 5곳에서 봄배추 177톤을 대상으로 엠에이 저장 실증과 품질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기 배추 상태와 품질관리 수준별 저장성을 비교해 가장 효과적인 저장 모형(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재한 청장은 “봄배추를 신선하게 오래 저장하는 것이 여름철 배추 수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지름길이다.”라며 “저장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임신 초기 또는 후기 여성공무원의 휴식이나 병원 진료 등을 위한 ‘모성보호시간’ 사용이 보장되고, 남성공무원이 배우자 임신기간 중 검진에 동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휴가가 신설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지방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7월 15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7월 22일(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행정안전부예규)도 함께 개정해 규정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 사항을 정비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의 여성공무원이 모성보호시간 사용을 신청하면 복무권자가 이를 반드시 허가하도록 의무화된다. 그간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은 임신기간 동안 1일 2시간의 범위에서 모성보호시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복무권자가 휴가 승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모성보호시간 사용 신청 시 복무권자의 허가가 의무화되어 임신 초기 또는 후기 여성공무원의 휴식권을 두텁게 보장할 계획이다. 둘째, 배우자의 임신기간 중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공무원은 10일의 범위에서 ‘임신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의 실제 신청·지급에 앞서 국민비서를 통해 지급금액 등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7월 14일(월)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앱 등 17개 모바일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을 통해 국민비서에 가입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 * 네이버(Naver)·카카오(카카오톡)·토스(토스)·국민은행(KB스타뱅킹)·국민카드(KB Pay)·신한은행(신한SOL)·우리은행(우리WON뱅킹)·우리카드(우리WON카드)·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하나은행(하나원큐)·하나카드(하나Pay)·IBK기업은행(i-ONE Bank)·농협은행(NH올원뱅크)·PASS(SKT, KT, LGU+)·SKT(Tworld) - (국민비서 가입자) 국민비서 가입 시 선택한 앱에 로그인 후,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 신청 - (국민비서 미가입자)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17개 모바일앱에 접속해 가입·신청 (국민비서 누리집) 누리집 접속>본인인증>개인정보 수집 등 동의>알림 받고자 하는 모바일앱 및
행정안전부는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폐사 등 피해가 확산되고,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는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축산농가 등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 집행”하라는 대통령 지시(7.10. 수석·보좌관회의)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지원은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냉방물품 제공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예방물품(생수, 쿨토시 등) 지원 ▴폭염 저감시설(그늘막 등) 설치 ▴축산농가 대상 차광막, 살수차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한, 가뭄이 극심한 강원 지역에 추가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비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특교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아울러 대통령 지시에 따라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관리·활용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이하 ‘솔버톤 대회’)’를 개최해 예비심사를 거쳐 대학생·청년 창업가 등 18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 ‘Solve’와 ‘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이번 솔버톤 대회는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회공헌에 뜻이 있지만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한 기업과 어려움이 있지만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던 지역을,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결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다. 지난 6월 한 달간(6.4.~6.26.) 대학생 공모전 사이트, K-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온라인 접수 및 공모를 받았고, 예비심사(6.27.~7.3.)를 거쳐 다양한 배경의 대학생,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팀 중 18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2개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지역의 현실을 청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참신한 해결책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심사에 진출했다. ‘팀 무재한’에서는
<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제도 개정 전·후 > 구 분 현 행 개 선 재난 피해 시 (지자체)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재난피해자에 한시적 요율 인하 ➡ 좌 동 경기침체 시 - ①(행안부) 기간을 정하여 고시 ②(지자체)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요율 인하 ↓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어선원이 국내 어선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꼭 지켜야 할 어선인 안전수칙’ 영상을 8개 국어*로 제작·배포한다. *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동티모르어, 영어, 한국어 최근 3년간(’22 ~ ’24년) 외국인 어선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중 외국인 비율**도 점차 늘고 있다. * 외국인 어선원 수(명) : (‘22) 13,490 → (‘23) 14,044 → (‘24) 14,620 ** 어선사고 인명피해 중 외국인 비율(%) : (‘22) 28.9 → (‘23) 16.7 → (‘24) 29.7 이에, 정부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원이 지켜야 할 필수 안전수칙 4가지를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사 기반의 숏폼 영상(1분 분량)으로 제작했다. ① 외부 갑판에서 작업 중일 때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한다. ② 출동, 전복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어선 내 SOS(구조신호) 버튼을 누른다. ③ 어선 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한다. ④ 그물 작업에 필요한 양망기를 사용할 때는 손, 옷이 끼이지 않도록 주
행정안전부는 ‘2026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30일(월)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재난안전예산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재난안전예산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다. ※ 근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0조의2(재난 및 안전관리 사업예산의 사전협의 등)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2026년 재난안전예산은 총 26.6조 원으로, 2025년 본예산(23.8조 원) 대비 11.4% 증가한 규모이다. ※ 최근 5년 재난안전예산 현황: (‘21) 20.6조, (‘22) 21.9조, (‘23) 23.6조, (‘24) 25.1조, (‘25) 23.8조 분야별로는 사회재난 분야가 10.9조 원(41.0%)으로 가장 많고, 자연재난 분야와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가 각 6.8조 원(25.6%), 안전사고 분야가 2.1조 원(7.9%)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풍수해 5.1조 원(19.3%), 재난구호·복구 3.7조 원(13.8%), 철도·도로 안전 각 2.8조 원(10.5%), 수질오염 1.3조 원(4.8%) 순이며, 재난관리 단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약 2천 244만 명이며, 이 중 체류인구는 약 1천 757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3.6배라고 밝혔다. * 생활인구 =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 등록외국인) +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 10월에는 인구 1만 명이 안 되는 울릉군에도 등록인구의 5.5배가 되는 체류인구가 방문해 평균 17시간을 머무르고 16만 원 이상을 소비했다. 한편, 양양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체류인구 배수가 10월 17.3으로 1위, 11월 11.8로 2위, 12월 10.3으로 3위를 차지해 계절과 관계없이 생활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 외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며 활력을 주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4년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다. 이번 산정결과에는 ▲지역별 생활인구 현황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유형별 특징, ▲신용카드 사용 현황 및 체류인구의 사용 비중, ▲인
행정안전부는 6월 25일(수), 인공지능(AI) 시대 공공 AX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8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행사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2025년 제1회 지능정보화책임관(CIO) 협의회’를 겸해, 1부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과 2부 ‘산·학·연 전문가의 공공 AX* 토론회’로 진행됐다. * AX (AI+Transformation : 공공 AI 대전환) :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개인·조직·사회 전반의 업무, 소통, 서비스 경험 등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 현상 ※ 전자정부의 날(6월 24일)은 대한민국 최초로 인구통계 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에 도입된 컴퓨터(IBM 1401)의 가동일인 1967년 6월 24일을 기념해 2017년 제정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수석이 참석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공공부문 AI 대전환(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수석은 축사에서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등 AI 선도국들은 공공 AX를 통해 AI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공공 AX는 국가 AX의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의 공공 AX 또한 관련 산업 육성에
행정안전부는 공공 누리집과 모바일앱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범정부 UI/UX*디자인시스템(KRDS)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UI(User Interface) :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접하는 디자인 UX(User eXperience) :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경험 ‘KRDS(KoRea Design System, https://www.krds.go.kr)’는 공공 누리집·앱 개발 시 필요한 가이드와 레고 블록처럼 가져다 쓸 수 있는 디자인모음, 소스코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공공 누리집·앱은 어려운 용어, 혼란한 메뉴 구성과 복잡한 민원 신청 방법 등으로 인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관성 있는 UI/UX를 구현하기 위해 누리집 중심의 범정부 UI/UX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는 모바일앱 디자인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앱에서 민원 신청이나 정책정보 확인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