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미래 산업 이끄는 연구개발 거점(R&D 허브), 우수기업연구소 20곳 선정

- 과기정통부, 최우수 연구소 3곳* 포함 지정서 수여 및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 강화 * (㈜피엔티부설 연구소,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연구소, ㈜차바이오텍 CHA줄기세포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이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20개 기업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7월 9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핵심 기반인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민간 연구개발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17년 도입되었으며, ’25년 상반기까지 총 360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하였다.

 

  이번 상반기에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9개, 서비스 분야 11개 등 총 20개* 기업연구소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었다. 연구개발 역량진단 결과 상위 30% 이내에 해당하는 기업 중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3단계(발표심사 → 현장심사 → 종합심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 디스플레이(1), 첨단소재·나노기술(2), 첨단자동차·이동수단<모빌리티>(3), 이차전지(1), 친환경·재생에너지(1), 생명과학 건강돌봄<바이오헬스케어>(9), 정보통신(2), 우주항공· 국방기술(1)

 

  이들 기업은 매출 대비 평균 7.2% 수준의 높은 연구개발비 투자를 추진 중이며, 전체 연구인력 중 64.3% 이상을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책연구과제 수행으로 600억 원 이상의 사업화 실적 확보(피엔티), 국내 최초 이종(異種) 장기 이식 임상시험 도전(옵티팜), 공공‧민간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 운영(이노그리드)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지정된 20개 우수기업연구소 중 심사위원의 추천과 별도 심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3개 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하였다.

 

 

< 2025년 상반기 최우수 기업연구소 지정기업 >

 

 

 

▪ (㈜피엔티부설 연구소) 세계적인 수준의 기계생산 능력과 전지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롤투롤* 설비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세계 24개국 2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여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및 국책연구과제 사업화 실적 약 600억 원 이상 달성

   * (Roll-to-Roll) 연속적인 롤 형태의 재료를 이용한 제조 공정으로, 주로 인쇄, 코팅, 처리 등에 사용,  대량 생산에 효율적이며, 전자 소자, 태양광 판(패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연구소) 무인 자율주행 위한 핵심기술 고도화 및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구축으로 자율주행 해결책(솔루션)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심층 기술 신생기업(딥 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 허가 취득 등 다양한 자율주행 사업 진행

 

▪ (㈜차바이오텍 CHA줄기세포연구소) 세계적 수준의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생산 기반 시설을 토대로 미래 생명과학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글로벌 특허 출원 건수 4위로, 연구역량과 혁신성을 입증하였고 세계 최대 ‘세포 집합체(Cell Library)’ 구축

  과기정통부는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해 지정서와 현판 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정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5년 1월 제정된 「기업부설연구소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한국형 우수 연구개발 기업부설 연구소(K-HERO) 육성·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정부의 기업부설연구소 육성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 K-HERO 육성‧지원사업(Korea-Highest Excellence R&D Organization) : 우수 연구 개발역량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 및 집중 지원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25~’29)으로, 우수기업연구소 대상으로 한 전용 지원 분야 운영 중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세계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양액냉각기 기술로 ‘여름철 잎채소’ 안정 생산 지원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에서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잎채소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개발한 기술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고온기 잎채소 안정 생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9일 충남 부여군에 있는 유럽형 포기상추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방문해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 효율성을 확인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시설 잎채소는 저온성 작물로 적정 생육온도가 15~22도 정도이다. 30도 이상에서는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양분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확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줄어든다. 따라서 잎채소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적정 생육온도를 유지해야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이날 방문한 농장(온프레시팜)은 2023년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 기술을 도입, 분무경 양액 공급과 히트펌프를 활용한 최적의 환경 관리로 고품질·청정 쌈 채소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 냉각기는 히트펌프를 이용해 소형 버퍼 탱크를 우선 냉각하고 순차적으로 대용량 탱크를 냉각하는 방식이다. 대용량 양액탱크 전체를 냉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작은 용량의 냉각기로 정밀하게 양액 온도를

축산

더보기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5개 부처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대응방안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1일(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참여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부처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중점 추진 연구의 중간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검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기후위기 속 숲속 생명들의 은신처, 풍혈지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고온과 산림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특이 지형 ‘풍혈지(風穴地)’가 생물종의 기후 피난처(refugia)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임영석 원장)은 현재 국내 주요 풍혈지 25개소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풍혈지가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이 피신할 수 있는 잠재적 서식처로 기능할 수 있기에 과학적 조사와 보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풍혈지는 여름철 외부 기온이 30℃를 넘는 상황에서도 내부 온도가 5∼10℃로 유지되는 독특한 냉각지형으로, 빙혈, 얼음골, 얼음굴, 빙계, 냉천, 광천 등으로도 불린다. 또한, 겨울철에는 주변보다 따뜻한 바람이 뿜어져 나와 상대적으로 주변이 따듯하게 유지된다. 이러한 공간은 극심한 이상고온 시기에 생물들이 피신할 수 있는 생태적 쉼터로 기능하며, 실제로 일부 풍혈지에서는 희귀 및 특산식물, 냉량성 곤충, 지의류, 버섯 등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최근 국립수목원이 전국 5개 풍혈지를 대상으로 생물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버섯 26종과 지의류 8종의 신종 및 미기록 후보종을 확인했으며, 일부 지역은 희귀·특산식물 자생지이자 보호지역 외 지역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