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농산업계의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탄소중립이란 긴 장마와 더불어 연이은 태풍의 영향, 이상기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농업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데, 질소질비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도 탄소중립의 효율적인 실천 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시장에서는 질소이용률이 높아 유실이 적은 완효성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완효성비료 단한번비료에 대한 농업인들의 문의도 많아지는 모습이다. ㈜조비 단한번비료는 작물 생육에 맞춰 비료성분이 용출되도록 하는 용출 조절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일시적인 농도장해, 영양과다, 유실 또는 무효화를 줄이고 사용횟수 감소에 의한 노동력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수질 및 대기오염 경감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제품명처럼 단 한 번의 시비로 3~4개월 간 비효가 지속돼 추비가 필요 없으며, 측조시비 농법으로 일반 관행 대비 수확량이 일정하고, 비료 취급 조작이 1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호밀 종자 국산화를 위해 정부보급종 호밀 종자 155톤을 생산하고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계획을 확정하였다. - 공급하는 호밀 종자(곡우)는 지정된 신청기간(3.22.~4.9., 7.19.~9.10.)에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주민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하고 지역농협에서 수령(9.10.~10.8.) 할 수 있다. - 공급되는 종자는 친환경 재배,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등을 고려하여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될 예정이며, 공급가격은 7월에 확정 통보 될 예정이다. 참고로 `20년 공급 가격은 20kg 단위에 41,730원으로 공급되었다. 정부보급종 호밀 종자는 수입종자를 국내 개발 종자로 대체하기 위하여 ‘곡우’ 품종을 선정하여 공급하고 있다. - ‘곡우’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추위에 강하고 흰가루병, 잎녹병 등 병저항성을 가지며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다. * 호밀수입량(NH농협무역) : (‘18년) 2,405톤 → (’19년) 1,999 → (‘20년) 2,636 - 정부보급종 종자는 종자산업법에 따라 국가보증을 받은 종자를 의미하며 포장검사와 종자검사를 거친 것으로 다른 품종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9일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주재『비상경영과 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농협사료는 고곡물가 시대 강력한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나, 국제 곡물가격 급등세에 따른 영향으로 2월 적자경영을 시현하였다.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00에서 1분기 $241로 20% 상승했으며, 현재 시세는 $290 후반까지 급등하여 지난해 평균대비 40~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번 회의는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직접 주재하여 위기극복을 위한 추진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 하였다. 이번 회의로 농협사료는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대응,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농가 자동급이시설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가축질병 확산, 고곡물가 지속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협사료가 강력한 비상경영과 혁신으로 축산농가의 힘이 되도록 힘쓰는 한편, 디지털로의 신속한 사업전환”을 당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내 종자업체가 최신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육종컨설팅 및 전문 분석 비용을 지원한다. 농생명 빅데이터 정보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육성계통 선발 방법, 타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계통 선발법 등에 대한 컨설팅과 차세대유전자분석, 오믹스 등 맞춤형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 관련정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http://seedcenter.fact.or.kr) 농식품부는 올해 20개 종자업체를 선정하여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6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종자업체는 디지털육종 관련 컨설팅기업 및 전문분석기관과 함께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제출기간 : 2021.2.26.∼3.19. 농식품부는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3.22.-23.)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종자업체를 확정(3.26.)할 계획이다. -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육종자원에 대한 유전자분석, 육종과정 중에 발생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관리, 기업 맞춤형 분석 프로그램 등과 함께 디지털육종 관련 실무자 교육도 제공한다. 본 사업을 통해 국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3일 전남 장성군 동화면 과수원에서 진행된 영농부산물 파쇄와 퇴비화 작업현장을 찾아 농업인 및 관계관들을 격려하고,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중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임대용 동력파쇄기를 활용해 시‧군 마을 단위로 고춧대‧깻단·잘라낸 나뭇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시하고 있다.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보호를 위해 2019년 11월 도입.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4달 동안 시행하는 제도 -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 농업인 대상 교육을 통해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의 야외 소각 금지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영농부산물을 파쇄한 뒤 퇴비로 활용하면 토양 비옥도 증진과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금지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덧붙여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동력파쇄기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종자업체 등이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품종이(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하여 수입산 품종의 국내산 둔갑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파 종자를 대상으로 유통 조사를 추진하였다. * 일품종이명칭이란 동일종자를 여러명칭으로 유통하는 종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종자업계에서는 신품종이 아님에도 가격과 품질에 대한 내역을 속이거나 유통업체에게 허위 독점판매권 부여 등 종자업체의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한다고 함 우선, 업체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년 8월부터 10월까지 자진 취하 기간을 운영하여 총 42개 업체에서 17개 작물 363품종(양파 33개 업체 267개 품종)이 취소되도록 유도하였다. 후속 추가조치로 일품종이(異)명칭 자진 취하 미실시 업체 등의 이(異)명칭 의심 양파품종에 대해 유전자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양파 작물의 특성상 동일한 품종이라도 유전적 유사도가 낮아 유전자 분석으로는 일품종이(異)명칭 확인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생산업체 방문조사, 생산‧수입판매신고 서류 정밀 검토를 통해 일부 양파 품종이 허위로 신고되었음을 확인하고, 금년 2월에 26개 업체 117개 품종에 대해 청문절차를 거쳐 직권취소 처분, 해당
동오시드㈜(대표이사 이용진)가 글로벌 농업화학기업 BASF(바스프)와 함께 글로벌종자를 공동개발하기로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BASF의 채소종자사업 브랜드 ‘누넴’과 공동협약을 맺고, 누넴에서 개발한 씨없는 흑피수박 ‘패션’과 저온기 일반수박 ‘허니팟’을 동오시드에서 국내 독점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작물의 글로벌종자를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동오시드와 BASF ‘누넴’의 이번 공동협약은 국내에서 차별화 종자 육종에 강점을 가진 동오시드와 전세계 25개국에서 종자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누넴’이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넴의 글로벌 육종기술을 동오시드의 차별화 종자에 접목하여 차별성을 더 극대화하고, 또한 국내의 우수 육종기술을 누넴의 글로벌 종자에 접목함으로써 우리종자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스프 누넴은 현재 전세계 25개국에서 연구, 마케팅, 생산, 영업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오시드의 차별화 육종기술과 체계적인 영업관리력, 그리고 경농, 조비 등 동오그룹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해 이번 파트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종자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년에 33개 과정, 1,096명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하였고, 올해에는 44개 과정, 1,384명으로 확대하여 맞춤형 전문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도 교육과정은 종자업·육묘업 종사자, 종자 관련 공무원, 농생명 계열 고등학생·대학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최신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실무 중심으로 특화하여 설계하였다. 작물별 육종기술, 육묘기술, 종자 마케팅, 종자품질 검정, 종자검사 등 총 44개 교육과정의 이론 및 실습 교육(79회)을 진행한다. - 교육대상은 종자(육묘)업 종사자 53%(734명), 종자 담당 공무원 20%(280명), 농생명 대학(원)생 10%(140명), 고등학생 10%(135명), 일반인 6%(80명), 외국인 1%(15명), 총 1,384명이다. 종자업계 종사자와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하여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전문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종사자 과정으로 다육식물 육종기술, 채소 종자 생산관리, 품종보호 영상분석, 병리검정, 유전자 분석(심화), 조직배양기술, 성분분석 활용 등 9개 과정, 공무원 과정으로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 등 2개 과정,
2021년 고추 품종, 무엇이 좋을까? 고추 품종 결정을 앞두고 우수한 품종 고르는 요령에 대한 고추 재배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몇 년 간 이상기온 현상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탄저병 등 병이 발생하면서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종자 전문가들은 품질 좋고 수량 많은 종자 가운데 땅의 특성에 맞춰 2~3개 품종을 선택해 심고,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병이 발생했던 밭은 병원균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아 토양을 소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병해 저항성 품종 선택 중요 고추 품종을 선택할 때는 병해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저항성을 보유한 병해의 종류는 품종명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PR 계통의 품종은 역병에 강하고 탄저병에 저항성을 갖고 있는 품종은 이름에 ‘탄저’ 혹은 ‘탄’이라는 글자가 들어간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을 원한다면 이름에 ‘TS’ 혹은 ‘칼라’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품종이 많아 선택이 어려울 땐 동오시드㈜의 고추 품종을 참고하면 좋다. 탄저병‧역병 저항성 갖춘 ‘탄’ 탄저병과 역병이 걱정이라면 동오시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1년에 파종할 콩·팥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 종자 콩 8품종 1,193톤, 팥 1품종 25톤을 오는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 금번 공급계획은 첫째, 논 타작물 재배면적을 늘리고 국산콩과 팥의 생산 제고를 통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정책기조와 둘째, 현장의 종자수요 변화를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콩 > 이번에 신청 받는 콩 보급종 종자는 일반콩 7품종 1,055톤, 나물콩 1품종 138톤으로 총 1,193톤이다. 일반콩은 품종별로 대원 710톤, 대풍 18톤, 대찬 102톤, 선풍 153톤, 태광 34톤, 진풍 13톤, 청아 25톤이다. 나물콩은 1품종으로 풍산나물 138톤이다. 콩 보급종 공급가격은 일반콩 1포(5kg)당 28,080원이며, 나물콩 1포(5kg)당 33,090원으로 소독·미소독 가격은 동일하다. < 팥 > 팥 보급종 종자는 1품종 아라리 25톤이며, 미소독 종자만 신청 가능하다. 팥 보급종 공급가격은 미소독 1포(5kg)당 48,240원이다. 올해 콩·팥 보급종이 필요한 농가는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