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10월 10일(목),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고르 파피치(lgor Papič) 슬로베니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과 양국 과학기술정책을 공유하고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슬로베니아는 전기, 전자, 화학 등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 1992년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2022년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이 개설되었으며, 2025년 주슬로베니아한국대사관이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1994년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2008년 재료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중견 과학자 간 공동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이창윤 차관은 한국의 R&D 제도, 투자, 국제협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R&D 육성 정책을 소개하였으며,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이창윤 차관은 지난 3월 유럽연합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완료되어 서명을 위한 내부절차를 진행 중임을 공유하고,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양국 연구자 간 협력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월 10일(목) 전라북도 소재 가금도축장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전북 군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10월 9일 확진되고, 지난해 동절기 전라북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23/’24년 동절기 총 31건 중 18건이 전라북도에서 발생 - 전북도 발생 시·군은 4개 지역 : 김제 10건, 익산 5, 부안 2, 완주 1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와 김제시 방역관계자는 축산 관련시설 방역관리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에 박범수 차관은 지자체 방역관계자에게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가금 도축장에서 가축 운송차량과 사람에 대해 빈틈없이 철저히 소독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에서는 현장에 근무하는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축산차량과 운전자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가금농장을 방문하도록 철저히 관리하여 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노지에 아주심기(정식) 한 가을배추·무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생육 관리와 기술 지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촌진흥청 소속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이 가을배추·무 주산지역 29개 시군에서 지역별 기상 상황 및 생육 상태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도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통해 재배지 토양 수분 관리, 병해충 발생 예방 등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문제 줄이기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기술지원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수급 안정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련기관 합동 작황 점검을 추진해 가을배추·무의 수급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청장이 10월 4일 오후 전남 신안의 배추 재배지를 찾아 작황을 살피고, 생산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현재 전남 신안 지역 배추 재배지 작황은 아주심기 후 고온으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9월 말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상고온)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발생한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 여부 결정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가 전국에서 약 3만 4천㏊(9월 27일 기준, 잠정)발생하였으며, 전라남도가 약 2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다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약 7.1천㏊, 충청남도가 약 1.7천㏊, 경상남도가 4.2천㏊, 기타 지역에 1.5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기상과의 인과관계,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으며, 10월 8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재해인정 여부를확정한 후 지자체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저품질 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벼멸구 피해 벼와 9월 호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를 거쳐 수확 감소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 피해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하고,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자체 농수산식품 수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직무능력 강화 교육’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본 과정은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교육의 중심인 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수출지원사업의 이해, 수출정보조사 활용, 박람회 마케팅 기법 등 다양한 실무 강의와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수출지원사업과 박람회 마케팅 등 지자체 농수산식품 수출 담당 공무원의 현업 적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알찬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과 자세한 안내 사항은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누리집(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농수산식품연구소(031-400-3568)로 하면 된다.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9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방안’에 축산 부문이 연구용역 단계에서라도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 비록 본격적인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은 남지만, 이번 방안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2. 특히 소에 대한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 운영계획과 더불어, 축산물 수입안정보험 도입 등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축산농가의 위험관리 능력을 높이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한돈을 비롯한 주요 축종에 대한 수입보장보험 도입이 적극 검토되어, 빠른 시일 내에 정책 시행으로 이어지길 촉구한다. 3. 최근 축산업은 이상기후, 국제 곡물가격 상승, 가축질병 등 다양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 특히 생산비 상승과 소비 감소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소득경영안전망'은 절실히 요구되어온 제도이다. 이번 축산 부문이 연구용역 단계에서나마 포함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5일 공단 본사(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내부통제 강화를 다짐하는 ‘노, 사, 감 내부통제 강화 공동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에는 강용석 이사장, 이슬기 비상임 감사, 조봉현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내부통제 강화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내부통제체계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내부통제 중요성과 목표, 실천 의지, 내부통제활동 지원 등이 담겼다. 한편 공단은 자율적인 내부통제체계 이행을 위해 전담조직 운영, 사업별 위험요인 발굴, 내부통제 매뉴얼 제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내부통제 활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 산림청(청장 임상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와 함께 4개 기관 공동으로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를 9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다. 기술수요조사는 농림식품 산업 육성 및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필요한 실질적인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①첨단 융복합(스마트농업 등), ②생명자원(농생명 소재, 미생물 등), ③품종·식품(품종보존, 미래식품 등), ④안전(기후변화, 질병 대응 등), ⑤혁신생태계(인력양성 등) 등 농림식품 전 분야에 대해 기술수요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기술수요조사 공고문은 9월 25일(수)부터 각 기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농림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고문 붙임의 양식에 따라 기술수요조사서를 작성하여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누리집(https://www.iris.go.kr)의 ‘수요조사-정기수요조사’ 창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제안된 기술수요는 유사‧중복성, 연구 필요성, 파급효과 등을 검토하여 2026년 농림식품 신규 연구개발사업 및 과제 기획 시 참고 활용될 계획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용수, 이하 한농대)는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1일(수)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인 삼성휴먼빌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농대는 쌀, 과일 및 각종 생필품과 학교에서 직접 만든 된장, 간장 등을 전달하였다. 전달된 위문품은 이웃사랑 실천 및 나눔·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되었다. 박용수 총장직무대리는 “한농대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성년이 되었을 때 입학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농대는 그간 명절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며, 아이들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에 차량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 초청행사도 함께하는 등 원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온 바 있다.
그때도 뉘엿뉘엿 서산에 해는 지고, 가을 들판은 황금물결이 넘실댔다. 들녘은 풍년을 구가했으나 그 풍년이 반갑지도 않고 성에 차지도 않는다며 농민들은 한숨과 외마디 생의 절규로 여의도 광장을 메우고 있었다 창 너머 펼쳐진 이 엄청난 현실을 내려다보며 55세 장년 함석구는 오로지 외길 인생 농(農)을 향한 질주의 염원을 해 나온 자신을 반추하며 엄숙한 결단을 내리고야 말았다. [농어촌경제신문]을 창간했다. 이제 나는 변방의 도우미가 아니라 현장의 주역이 된다. 탁발승의 머리가 됐건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되었건 공력의 힘을 응충시켜서 세상을 뒤바꿀 가공할만한 힘으로 대번에 준비를 내리쳐 불의와 정의를 통렬히 갈라 세워 주어야 한다는 신념 하나 뿐 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나약하고 안타까운 농어업농어촌을 위하여 뭔가 한마디 올곧은 길을 훈수하겠다는 일념에서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하물며 20년은 초심의 그 결의를 펼쳐나가는데 만만한 시간이 아니었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지만, 특히 글을 풀어 억조창생의 등불이 되어야 하는 '언론'의 길은 문자 그대로 고난의 행보이기도 했다. 당시 상황은 언론 자유화 물결에 편승하여 너도나도 신문 제호를 하나씩 내걸며 우후죽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