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에 붙여줄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산 승용마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을 선정해 ‘국내산 승용마’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한다. 투표는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통24(구 온국민소통) 누리집(https://sotong.go.kr/)에서 할 수 있다. 내부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한 6개 후보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이름에 투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 흑색 계열 기초 축군을 조성해 국내산 승용마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연구진은 국내산 승용마의 체형을 키우기 위해 체고(어깨 높이), 체장(몸길이) 등 체형 관련 12개 항목과 체중을 성장 단계별로 측정하고 있다. 체고 124.5cm, 체중 191.3kg에 머물던 1세대(12개월령 기준) 체형은 현재 3세대에 이르러 체고 128.5cm, 체중 232.5kg으로 개량을 거듭했다. 목표 체고인 132cm에도 근접해 있다. 또한, 승마인들이 선호하는 털색(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을 발현하기 위해 말의 털색 연관 유전자(MC1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원료사료의 유해물질과 동물의약품 등의 독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돼지 간세포를 이용해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미니 장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는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만든 미니 장기이다. 지금까지의 2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만든 세포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수명은 3배 연장됐다. 특히 돼지 중간엽줄기세포*와 같이 배양했을 때 120일간 장기배양에 성공했으며, 실제 생체 간과 유사하게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돼지 중간엽줄기세포: 성체에서 추출된 줄기세포 **알부민과 요소 분비 및 글루카곤 축적 등 아울러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를 간에 해롭다고 알려진 독성물질에 노출했을 때 특이약물 분해 효소의 합성이 급격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의 해독 능력을 검증했으며, 그동안 실시했던 체외 독성 평가 동물실험을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로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동물복지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대체 시험법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분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6일, 전남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6,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육용오리 농장에서 오리를 도축장에 출하하기 전,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하 가금에 대한 검사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 예상 중수본은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에서는 차량 및 사람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고압분무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가금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12월 7일 연암대학교 연암홀에서 ‘축산인과 함께하는 제1회 2023년 스마트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의 최종 발표평가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업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AI 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나아가 축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축산 관련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현장에 적용 중인 농가 및 기관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하여, 총 22개 팀이 참여했다. 총 2차에 걸친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우수사례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 구성: 축산분야 AI 기술 또는 빅데이터분석 기술 보유기관(기업, 단체)과 농가 본선에 진출한 스마트축산 AI 주요 기술(기업명)은 △AI기반 모돈 생산성 예측 서비스(와이즈레이크) △AI기반 분만사 정밀 관리시스템 Deep Eyes(엠트리센) △포유모돈 급이 알고리즘을 통한 농장 경영효율 솔루션(호현에프앤씨) △무인로봇착유 통합관리시스템(애그리로보텍) △국내산 AI 기반 로봇착유시스템(다운) △빅데이터 활용 악취제어 관리시스템(원스프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없음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 예상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2월 4일(월) 오전 11시부터 12월 5일(화)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 전파 및 가금관련 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대상 문자 메시지 전송 등 안내조치 *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여 공급이 필요하거나 알 반출이 불가피한 경우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후 이동 허용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 2023 한국인의 가금육 소비 조사: 9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2,000명 대상으로 실시 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모두 증가했다. * 본 조사는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자료와 해당 조사 내용을 활용해 소비량을 추정하여, 농촌경제연구원 ‘2023년 농업전망’ 닭고기 소비 가능량 15.1kg과 차이가 있음. ** 2020년 가금육 소비 조사 대비 닭고기 0.74kg 증가, 오리고기 0.72kg 증가 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가정 내 가정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1kg에서 2.19kg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정 간편식이 다양하게 출시된 제품군, 맛과 조리 편리성 만족 등으로 배달과 외식 수요 소비량을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를…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4일(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도드람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 패키지 4종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디즈 펀딩은 도드람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THE짙은’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펀딩은 12월 4일(월) 14시 오픈을 시작으로 12월 14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제품은 12월 말에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와디즈에서 공개되는 ‘THE짙은’ 패키지는 ▲커플세트 ▲3~4인 세트 ▲파티세트 ▲선물세트2종으로, 삼겹살, 목심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2~6만원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커플세트는 가장 많이 찾는 부위인 삼겹살과 목심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4인 세트는 삼겹살과 목심, 구이용 앞다리살 등 3종으로 구성돼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파티세트는 삽겹살과 목심, 구이용 앞다리살, 불고기용 뒷다리살 총 4가지 부위로 구성돼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선물세트는 삼겹살과 앞다리살 또는 목심과 앞다리살 2종 세트 중 1개의 구성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블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12월 1일(금)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해 ㈜정식품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정식품은 연 배출량이 1.5만톤 이상인 사업장을 보유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업체이다. 목표관리제는 온실가스 다배출업체를 관리업체로 지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여 그 이행을 점검하는 제도다. * 최근 3년간 연평균 5만톤 이산화탄소환산량(CO2eq) 이상을 배출하는 업체 또는 1.5만톤 이산화탄소환산량(CO2eq)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보유한 업체룰 지정하여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여부 관리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받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감축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식품은 2014년 「목표관리제 대상업체로 지정된 후 농식품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방안 상담과 엘이디(LED) 조명·에너지경영시스템·비지 투입 자동화시스템 등 감축설비를 지원받아 작년에 700톤 이산화탄소환산량(CO2eq) 이상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식품의 생산설비,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등을 직접 보고 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식품업체의 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유전자 가위로 널리 알려진 캐스나인(Cas9, CRISPR associated protein 9) 단백질을 몸속에서 발현하는 돼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돼지에서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돼지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2017, 2023)과 독일(2021), 덴마크(2022)에 이어 네 번째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 기능 연구에 있어 돼지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 동물 제작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 방법을 활용해 이를 발현하는 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가 살아있는 돼지의 몸속에 있으면 유전자 기능을 동물의 체내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를 활용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유전자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Cas9 유전자 가위: 특정 DNA 염기서열을 절단해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단백질. 살아 있는 동물 체내에서의 유전자 편집은 기존에는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와 가이드 알엔에이(gRNA)*를 체내에 직접 넣어주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유전자 가위의 크기와 동물 자체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유전자 가위로 널리 알려진 캐스나인(Cas9, CRISPR associated protein 9) 단백질을 몸속에서 발현하는 돼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돼지에서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돼지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2017, 2023)과 독일(2021), 덴마크(2022)에 이어 네 번째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 기능 연구에 있어 돼지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 동물 제작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 방법을 활용해 이를 발현하는 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가 살아있는 돼지의 몸속에 있으면 유전자 기능을 동물의 체내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를 활용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유전자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Cas9 유전자 가위: 특정 DNA 염기서열을 절단해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단백질. 살아 있는 동물 체내에서의 유전자 편집은 기존에는 캐스나인 유전자 가위와 가이드 알엔에이(gRNA)*를 체내에 직접 넣어주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유전자 가위의 크기와 동물 자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