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국회미래연구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진단과 국회의 새로운 가능성 제언

-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현황과 문제점 검토 및 국회의 사회적 대화 가능성 모색 -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Futures Brief」제24-08호(표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진단과 새로운 가능성)를 9월 2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강조함에 따라 제도화된 사회적 대화 채널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의 주체, 활동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사노위에 23년간 참석했던 전체 위원 수는 2,166명으로, 참여한 위원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2개 이상 회의체에 참석한 인물만 426명으로 40%에 이르는 등 연속성이 존재한다.

 

노(勞)는 한국노총이고, 사(使)는 전경련·경총·중기중앙·대한상의 네 조직의 경합이지만 주도 조직은 경총이며, 정(政)은 고용노동부가 핵심부처이고 공익위원(위원장) 대학 교수와 국책 연구기관 등의 박사 등 연구자다.

 

그런데 위원 구성을 보면 노사정(勞使政) 동수로 구성될 것으로 생각하나 역대 정부를 거칠수록 노·사의 비율은 35∼36%에서 30% 이하로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정부·공익위원은 60%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경사노위가 행정부 주도 정책 결정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며, 정부가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면서도 특정 방향으로 회의체를 이끌고자 할 때 이해관계자보다 전문가 참여를 늘리는 경향이 존재해서다.

 

경사노위는 1998∼2021년까지 총 130개 회의체가 운영되었고 한 회의체에서 평균 21.5회 회의가 열렸으며, 주요 합의와 권고?건의, 제안은 총 159건이었고, 그 중 15∼19대 국회에서 36%가 법제화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한편 경사노위에서 노사정 합의의 대표성과 구속력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거듭되며 노사의 항의와 이탈이 이어졌으며, 행정부가 특정한 정책 방향을 가질수록 노사정 대화는 교착상태에 빠지는 등 여러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인 정혜윤 부연구위원은 “국회는 ‘행정부 주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이이 될 수 있으며 “합의안이 입법으로 이어진다면 회의체의 구속력 및 이행점검에 대한 논란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다만 지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중심의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성공적이지 못했던 경험을 복기해 노사 및 여야가 합의제 규범을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의 노사단체들이 선명한 주장·항의를 통해 근로자·사용자 대표성을 표명하는 상징(symbol) 자원의 획득을 중시하기에 대화가 교착에 빠지기 쉬운 점, 현재 행정부에 존재하는 경사노위와 입법부의 역할 분담에 등을 고려해 국회 역할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한다.

 

 


농업

더보기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