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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체육학 조교병 선발 과정 문제 심각

대회 규모 등 체육계 기준을 반영하지 못한 선발 배점 기준허술한 병적관리처리로 인한 불공정 사례 발생
안규백 의원,“총체적으로 부실한 선발과정, 제도 존폐 여부까지 고려해야”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 더불어민주당)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체육학 조교병의 선발 과정상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학 조교병은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에 배치되어 사관생도들의 기초군사훈련 및 체력단련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매년 20~30명 정도를 선발하며, 각 사관학교에서 소요를 제기하고 병무청이 모집한다. 

 

체육학 조교병은 입상경력, 선수경력, 지도·자격경력, 면접 등의 점수 배점 결과로 선발된다. 이 가운데 입상경력, 선수경력, 지도·자격경력의 서류전형은 병무청이 진행하고, 면접은 각 사관학교에서 실시한다.

 

실제로 올해 체육학 조교병 선발에서 각 26점의 경력점수를 인정받은 두 테니스 선수의 경우 각 전국학생선수권대회와 대학연맹회장기 대회에서 3위로 입상하였는데, 이를 테니스 협회 기준에 대입하면 각 112점, 67점으로 두 배 가량 차이가 벌어진다.

 

허술한 병적관리처리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공인되지 않은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가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까지 보는가 하면, 서류제출 미비로 선수경력 점수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담당자의 재량으로 인정받아 합격하는 사례도 있었다. 

 

선발 배점의 근거자료를 단기에 폐기하고 있는 점 역시 문제이다. 『현역병 모집업무 규정』에서는 최종합격자는 입영 시, 불합격자는 합격발표 1개월 후 제출서류를 모두 폐기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체육학 조교병의 배점 점수 근거자료는 모두 폐기되었고, 현재는 점수만 남아있는 실정으로 감사 및 관련 자료 증빙에 한계가 생기고 있다.

 

한편, 공공기록물법에 따르면 기관의 업무 수행내용을 증명할 필요가 있는 기록물은 3년간 보관해야 하며, 체육 병력을 관리하는 국군체육부대의 경우 예규를 제정해 선발 관련 자료를 5년간 보관하고 있다. 

 

안규백 의원은 “체육학 조교병 제도는 소수 학교만을 위해 운용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그 존립근거 자체가 미약하다”며, “차제에 제도개선뿐 아니라, 체육학 조교병 제도의 존폐 여부를 논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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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지켜주세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민감 직업군인 농업인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업 전 준비 사항= 농작업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농작업 중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을 준비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밝은색의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휴대용 선풍기나 보냉 장비(얼음 주머니, 냉각 목밴드 등)를 챙긴다. 더운 시간대(낮 12~17시)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한다. △농작업 중 점검 사항= 농작업 중 갈증이 나지 않아도 15~20분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한다. 더운 날에는 작업 강도를 조정하고, 농작업자를 자주 교대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작업을 멈추고 쉰다. 농작업 중 발열, 두통, 어지러움, 매스꺼움, 피로감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농작업 후 관리 요령= 농작업이 끝나면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수분을 보충한다. 작업 후에는 몸을 씻거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체온을 낮춘다.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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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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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3일(목) 14시 경북 포항시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인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 제조․외식업계에서 이용되는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등의 식품 로봇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써, ’26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장비실,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24년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착공식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5개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선정하였고, ’30년까지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26년 완공 예정) 익산시(식물기반식품), 포항시(식품 로봇), 나주시(식품업사이클링) (’27년 완공 예정) 과천시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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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휴양림 맞춤 추천 기능 도입해 주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3일 ‘2025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느낀 불편이나 개선점을 국민이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적격성 심사와 내부 직원 심사, 대국민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공동 1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양림 맞춤 추천 기능 등 예약시스템 사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제안한 ‘쉽고 빠른 국립자연휴양림 통합 예약&맞춤 추천 시스템 도입’과 야외 활동 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제안한 ‘에어컨 밖에서 즐기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차지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디톡스 체험, 국립자연휴양림 북스테이 프로젝트,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힐링 프로그램, 자연 탐험 키트 대여 서비스 등의 제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여건상 실제 정책에 즉시 적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으나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순차적으로 운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24년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반려견 관련 규정 완화 제안을 수용하여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