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토스 등 5대 간편결제 마케팅비 4년 새 8배 폭증…지난 한 해에만 약 1000억원 달해

❚고객유치 위한 고비용 마케팅의 피해, 결국 소비자 부담 우려
❚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쿠팡·네이버 등 간편결제사업자, 지난 한 해 소비자 이용금액 52조 육박!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간편결제사업자들의 마케팅비 지출이 지난 한 해에만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4년간(2016~2019년) 간편결제사업자 마케팅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주요 5개사(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쿠팡·NHN페이코·네이버파이낸셜)의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2016년 대비 8배 증가한 약 1,00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123억 4,400만원 수준이었던 이들 기업의 마케팅비는 2017년 171억 4,900만원, 2018년 305억 9,400만원으로 매년 순증해 지난해 최고치(1,004억 7,600만원)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마케팅비를 지출한 기업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 2016년 대비 약 26배 증가한 약 800억원을 사용했다.

 

다음으로 △카카오페이 237억 9,300만원 △NHN페이코 176억 4,300만원 △쿠팡 81억 6천만원,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서비스사) 13억 7,900만원으로 순으로 마케팅비 지출이 높았다.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이용금액 역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편결제사업자 주요 5개사의 지난해 이용금액은 52조 3,103억원으로 2017년 11조 1,796억 대비 5배 증가했다.

 

특히 토스의 이용금액은 43조 3,706억원으로 간편결제사업자 가운데 마케팅비와 이용금액 모두 가장 높았다.

 

현재 카드사의 경우 고비용 마케팅이 소비자나 중소 가맹점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마케팅비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는 반면, 간편 결제 및 송금 서비스 등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사업자에 대한 규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이 행정지도 성격의‘전자금융업 이용자 자금보호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지만 여기에도 마케팅 비용을 제한하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김한정 의원은 “간편결제 서비스 활성화로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의 우려 속에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 등의 잠재적 위험은 공존하고 있다”며,

 

“간편결제사업자의 마케팅 경쟁이 장기화된다면 수수료 인상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관심과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별첨1]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마케팅 비용(단위: 백만원)

회사명

2016

2017

2018

2019

‘20.1~‘20.5

엔에이치엔페이코

7,860

10,758

15,076

17,643

9,120

비바리퍼블리카

3,116

4,494

13,417

80,083

8,626

쿠팡

0

0

0

8,160

7,552

카카오페이

0

9,959

49,123

23,793

4,648

네이버파이낸셜

850

963

1,220

1,379

982

합 계

12,344

17,149

30,594

100,476

19,128

 

 

[별첨2]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 및 미상환잔액(단위 : 십억원)

회 사 명

2017

2018

2019

이용금액

미상환잔액

이용금액

미상환잔액

이용금액

미상환잔액

엔에이치페이코

68.74

4.60

627.99

6.81

1,128.05

8.84

비바리퍼블리카

10,164.85

37.89

20,512.34

55.84

43,370.62

120.82

쿠팡

3.82

0.04

18.79

5.47

768.03

42.88

카카오페이

83.95

37.56

1,454.71

129.89

3,837.79

299.56

네이버파이낸셜

859.05

66.05

556.03

86.73

3,205.82

93.72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