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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일두백미(一頭百味) 우리 한우,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겨보자!

맛과 영양이 우수한 우리 한우. 한우는 우리 국민들에게 오랜 기간 보양식으로, 특별한 날에는 ‘미식(美食)’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식탁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왔다.

 

오랫동안 우리 식탁에 가까이 있던 한우지만, ‘한우를 어떻게 먹는가?’ 생각하면 구이, 불고기, 곰탕 등으로 즐겨먹는 한우 요리는 생각보다 한정적이다. 그러나 한우는 ‘일두백미(一頭百味, 한 마리에서 백 가지의 맛이 나온다)’라고 불릴 만큼 한우 한 마리는 대분할로는 10개, 소분할로는 39개의 부위로 나눠질 정도로 부위가 매우 다양하며, 각 부위마다 맛 또한 모두 다르다.

 

 

 

담백한 저지방 부위부터 쫄깃한 사태까지, 흔히 먹는 안심과 등심 외에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한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한우 저지방 부위의 매력에 풍덩, ‘앞다리’, ‘우둔’

한우의 앞다리와 우둔은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로 앞다리를 소분할 하면 ‘앞다리살, 꾸리살, 부채살, 갈비덧살, 부채덮개살’, 우둔은 ‘우둔살, 홍두깨살’로 나눌 수 있다. 이 부위들은 지방이 적기 때문에 구이보다는 불고기 등 양념에 재운 요리법에 많이 활용된다.

 

그러나 양념 요리법 외에도 저지방부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한우 육회’. 육회는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지방이 적은 부위가 좋다. 그래서 우둔살, 홍두깨살, 꾸리살 등 저지방부위가 한우 육회 재료로 제격이다.

 

또 튀김옷을 입혀 육즙을 가두는 요리법도 있다. 앞다리와 우둔부위는 지방이 적기 때문에 요리과정에서 퍽퍽해지기 쉽다. 그래서 한우의 저지방부위에 튀김옷을 입혀, ‘한우 육전’, ‘한우 탕수육’, ‘한우 유린육’ 등의 요리를 하면 튀김옷 안에 육즙과 수분이 보존되어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풍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한우 별미가 탄생한다.

 

 

 

◆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 ‘사태’

한우는 단백질과 다양한 무기질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도 매우 풍부한데, 이 필수 아미노산이 가장 많은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사태다. 사태는 세부적으로 ‘앞사태, 뒷사태, 뭉치사태, 아롱사태, 상박살’로 나누어진다.

 

사태 중 ‘아롱사태’는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별미 부위다. ‘식객’의 ‘소고기전쟁’편에서 한 채권자가 채무자의 한우 식당에 자주 찾아와 매번 아롱사태 육회만 찾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사실 사태부위는 근육이 많아서 질기기 때문에 육회나 구이보다는 국, 탕, 찜 등의 요리로 자주 사용된다.

 

그럼에도 미식가들은 사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씹을 수록 감칠맛이 올라오는 사태를 즐기기 위해 육회로 먹는다고 한다. 이렇듯 한우를 즐기려면 기존의 정해진 부위별 요리법을 따르기 보다는 새로운 방법으로 한우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도 한우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한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한우유명한곳’

이 외에도 한우는 목심, 설도, 양지 등 다양한 부위들이 있다. 한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을 방문해보자. ‘한우유명한곳’에서는 한우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한우 요리 레시피도 제공하여, 우리가 그 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다채로운 한우 부위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우유명한곳’에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이해 ‘우리한우판매점 QR코드 방문 인증 이벤트’, ‘도전! 한우 인싸력 테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도록 하자. 이 외에도 한우 인증 식당과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몰도 한 번에 모아 소개하고 있으니, ‘한우유명한곳’과 함께 ‘일두백미’ 우리 한우를 더욱 알차게 즐겨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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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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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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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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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