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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한국거래소에 대한 정기 감독 의무 근거 마련 송재호 의원,‘자본시장법’개정안 발의

최근 5년간 부문 검사 1건, 거래소 독점체제 속 감독 공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4일(화) 금융위원회로 하여금 한국거래소에 대해 정기감독의 의무를 갖게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지난 2005년, 한국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한국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가 합병된 통합거래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5년까지는 국회와 기재부, 감사원 등의 감사를 받는 공공기관이었다. 사실상 국내 유일의 증권거래 창구로서 공적인 역할과 책임성도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15년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 설립이 가능해짐으로써 한국거래소의 독점구조가 해소되고, 방만경영이 개선됐다는 등의 이유로 한국거래소는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이후 현재까지도 국회 상임위원회의 소관에서 배제되어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들처럼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평가와 보고·검사 등 통제만 받는 상태다.

 

 그러나 송재호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밝힌 사실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최근 5년간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대해 진행한 검사는 IT 부문에 대한 1건 외에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한국거래소에 대한 통합적 관리·감독은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거래소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할 대체거래소는 아직도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의 감독 영역에서도 사각지대에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이었다.

 

 이에 송재호 의원은 거래소에 대한 업무, 재산, 예결산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행법 410조에 추가 단서를 신설해 한국거래소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이뤄지도록 개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진행하되, 구체적인 검사 방법이나 절차 등은 편의에 따라 시행령에서 규정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또한 송재호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검사한 내용과 그에 대한 거래소의 조치 계획을 포함한 검사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의무를 명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대한 정기적인 감독의무뿐만 아니라 국회의 간접적 감독력을 확보한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송재호 의원은“현재 한국거래소가 지닌 시장적 지위는 절대적이며, 그 영향력은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끼칠 수 있는데 반해 한국거래소에 대해 그간 결코 효과적인 감독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분명한 관리‧감독 체계 정립의 필요성이 있다는 개정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또, 송재호 의원은“현행법이 거래소 시장의 다양화를 보장했고 한국거래소를 공공기관에서 해제까지 했지만, 실질적으로 5년이 넘게 아무런 변화 없이 한국거래소만 독점적으로 누리는 상황”이라며, “현행법 체계를 흔들지 않는 선에서 거래소 운영에 대한 공공의 합리적인 역할을 명시한 만큼 통과시켜 증권거래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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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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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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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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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