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농가·중도매인·공판장 협력 통해 금요일 도매시장 활성화 추진”

한돈협, 고령공판장 활성화 대책 간담회 개최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돈농가, 중도매인, 공판장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5월20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김영호)에서 도매시장 활성화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종서 부회장(기획유통수급위원장), 이기홍 부회장(환경대책위원장)과 고령축산물공판장 이재정 부장장, 농협중앙회 공판지원팀, 중매인, 경매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매시장이 돼지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현재 돼지 도매시장 경락두수 비율이 3%대까지 떨어진 것을 8%대까지 올려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도매인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품질 규격돈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먼저 간담회에 참석한 중매인들은 “공판장에 나오는 돼지의 품질이나 물량이 불안정하면, 중도매인의 발길이 끊겨 도매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고령지역에서 양돈장을 운영 중인 이기홍 부회장은 “고령공판장은 도매시장 거래가 부진했지만, 지난해 2월 간담회 자리를 계기로 농가와 공판장, 중도매인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이전보다 상황이 개선되었다”며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점은 금요일에 경매물량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 또한 오늘 자리를 계기로 누구의 이득이 아닌 도매시장 활성화라는 큰 목표 아래 같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 또 손종서 부회장(기획유통수급위원장)은 “도매시장으로의 품질 좋은 규격돈, 균일한 돼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면, 고령공판장의 활성화 사례가 다른 지역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고령공판장의 금요일 경매 활성화를 위해 수탁농가들이 단기간의 등락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판장·중도매인들과 함께 노력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돼지가격의 등락에 상관없이, 간담회 등 정기적인 상호 소통 자리를 갖고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기로 하였다.


농업

더보기
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더보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