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박병석 국회의장,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 가져

- 박병석 국회의장,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 -
박 의장, “한국 기업이 터키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에게 한국은 이미 좋은 방산 협력 파트너”
- 코카서스·중앙아시아 등 터키 인접국 인프라 사업에 공동 진출키로 의견 모아 -
- 양국 방산 협력 강화하자는데에도 공감대 형성 -
- 박 의장, 산불과 수해 겪고 있는 터키에 위로 전해 -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박 의장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담에서 차낙칼레 대교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터키 인접국에 공동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국-터키 간 방산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장은 “차낙칼레 대교가 예정보다 더 빠른시간 내에 건설되고 있는데, 완공되면 양국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터키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뿐만 아니라 터키 인접국으로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낙칼레 대교 건설은 양국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업비 3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가 끝나면 차낙칼레 대교는 터키 내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가 될 전망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박 의장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으며, 양측은 차낙칼레 대교 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코카서스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 등 제3국 인프라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방산 협력의 성과를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방산기술 협력에 있어서 좋은 파트너”라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에르도안 대통령 발언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두 사람은 앞으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언급했고, 이에 박 의장은 “무역을 확대해나가면서 풀어야 할 부분이고 무엇보다 한국의 부품이 터키에서 들어가서 완제품으로 수출되는 구조인만큼 선순환적인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체결된 20억 달러 스와프 딜을 기반으로 양국 간 무역이 더욱 증진되고 금융협력 역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근래 한국과 터키는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양국의 중앙은행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산불과 수해 관련해서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 터키가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나가는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자연재해는 터키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것인데, 짧은 시간 내에 진화하고 복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또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공항 안전을 터키군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재외국민 보호 관련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한국은 6·25 터키 참전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생각하며,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양국 교역이 더 진전되고 더 많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가 되자"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의회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고 박 의장은 “양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교류가 보다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2020년 3월 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는데 다시 이른 시간 내에 방문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 8년 만이다. 터키는 박 의장의 영접부터 배웅까지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이 직접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회담에는 이원익 주터키대사,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박 의장은 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의 묘역인 '아느트카비르'를 참배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터키 공화국 건립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의 위업을 기리며, 한국-터키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빕니다"라고 남겼다. 


농업

더보기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