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7월 13일(수) 오후,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주요 소고기 수입 및 가공·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들의 고물가 부담 경감 차원에서 추진되는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현장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부와 관련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
*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7.8일 관계부처 합동)에 따라 추진
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련 단체를 비롯하여 하이랜드푸드·한중푸드 등 수입업체, 씨제이제일제당·동원홈푸드·대상네트웍스 등 가공업체 및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현재 소고기 수입 물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황이나, 수출국 현지 가격상승 및 세계적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소고기 도입단가가 평년에 비해 약 40% 높게 상승하여 수입 소고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 5월 냉장 수입단가($/kg): (평년) 9.86, (`21) 11.54 → (`22) 13.76 (평년비 39.6%↑, 전년비 19.2%↑)
* 5월 냉동 수입단가($/kg): (평년) 5.63, (`21) 5.85 → (`22) 8.04 (평년비 42.8%↑, 전년비 37.4%↑)
이를 타개하고자 “수입 소고기를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할당관세를 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업계에서는 수입 소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