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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기업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환경친화 모델 시동

-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10월 26일 전라북도 고창군에 소재한 농협중앙회 종돈개량사업소 신림농장에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선진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SK인천석유화학 및 농협중앙회와 지난 6월 14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주요 협업 분야의 세부 추진과제 및 협력사업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협약기관은 농축산분야 생산성 향상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 농축산분야의 에너지 전환 및 지능형(이하 스마트) 농축산업 체계 구축으로 악취 및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실무협의회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축산 구현, 축산악취 환경개선 등 주요 협업 분야의 세부 추진과제를 악취관리 자문(컨설팅) 등 즉시 적용가능한 단기과제와 에너지화 시설 등 재원 투입이 수반되는 중장기 과제로 구분하여 설정하였다.

<3대 협업분야별 주요 협업과제>

협업분야

주요 협업과제 추진계획

에너지화

단기

신규 구축 중인 에너지화 시설의 기술 자문(컨설팅)

* 농축협의 에너지화, 정화처리 추진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지원

중장기

메탄발효 효율성 향상 지원(`23)

* 이산화탄소의 메탄전환 기술을 통한 메탄가스 생산성 향상방안

수소발효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 농업용 수소엔진 개발상황(연구개발 중)과 연계 추진

스마트축산

단기

축사 화재, 작업자 안전, 차량소독 등 안전관리(`22)

* 지능형 시시티브이(CCTV)를 통한 연기발생 탐지, 작업자 안전관리 등

 

실증사업지 : 종돈계량사업소(전북 고창)

- (부지)115,612(35,000), (시설)12,975(4,000)

 

중장기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협업(충남 당진, 경남 고성)

* 작업자, 개체, 환경 등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데이터 관리 방안 등

환경개선

단기

악취 점검(모니터링) 및 개선(고창종돈개량사업소, `22)

* 축사 주변 냄새확산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냄새 진원지 확인이동형 악취제거기를 이용한 악취 제거, 액비순환시스템 정상화 등 개선

중장기

정화처리 효율성 개선( `23~)

* 기존 액비화시설 후단에 물리적 정화시설 운영 등 추진

 

 

올해 4분기부터 즉시 적용하는 단기과제로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기술 자문(컨설팅) 실시(5개소), 화재감지와 농장내 안전 및 방역관리 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시시티브이(CCTV) 설치, 이동형 악취제거기를 이용한 축산환경 개선 등이며, 중장기 과제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및 물리적 정화처리 확대, 메탄 발효의 효율성 개선 및 그린수소 생산, 스마트 축산단지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단기과제의 실증장소는 악취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시찰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농축협 산하의 고창 종돈사업소*를 선정하여 추진한다.

 

* 직선거리 1.2km에 고창군청 등 주거 밀집지역이 위치, 상시 악취민원 발생

 

구체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사 구축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첨단 지능형 시시티브이(CCTV)를 통해 열화상 감지를 초기에 발견해 신속한 화재 대응 및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출입차량 자동인식‧관리와 외부인(물체) 침입감지는 물론 소독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가축질병 등 위협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날 현장에서 간이 시연회도 실시하였다.

 

또한, 주요 악취원인으로 지적되는 액비화시설 및 돈사내부에 대해 민간기업의 선진화된 악취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설 밀폐와 탈취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환경문제 극복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실증 모델을 조기에 안착시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축산업의 가장 골칫거리인 악취와 축산폐수 문제를 정유/석유화학 에너지 공정과 폐수처리 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환경관리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하여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가축의 사양관리와 축사 악취제어, 정화처리의 효율성 향상 등 데이터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마련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은 “환경친화 축산업 전환은 지속가능 축산업을 위한 핵심 방향이며, 그동안 농업 테두리 안에서 해결책을 찾다 보니 기술적 한계도 존재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등 민간기업이 발전시켜온 기술을 농축산업 문제 해결에 접목하여 농축산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스마트 농축산업 체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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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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