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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한농대 졸업생 가구, 2015년 평균 9,000만원 소득 기록

 - 중소가축학과 19,904만원으로 가장 높아 -

- 전체 졸업생 중 85%(3,251명) 농수산업에 종사 -

<한농대 우수 졸업생 사례>

 지난 1997년 개교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 이하 한농대). 한농대는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이래에 현재까지 농수산업 정예 후계인력을 양성했고, 이들은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농어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① 그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경북 안동에서 부용농산을 운영하는 유화성(34세) 대표다. 지난 2004년 한농대 채소학과를 졸업한 유 대표는 온갖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철저한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해 2015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 유 대표가 운영하는 부용농산은 마와 우엉을 생산하고 자체 가공시설을 활용해 분말세트, 건강음료 등 각종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홍보채널과 홈쇼핑을 통해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사례집 참고)

 ② 지난 2010년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전북 김제시에서 하랑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며, 토마토를 생산하는 허정수(28세) 대표도 한농대가 배출한 전국구 스타농업인 중 하나다.

- 허 대표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한다면 최첨단 ICT기술로 무장한 20,000㎡의 유리온실이다. 허 대표는 연간 1,200t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의 핵심 시설인 유리온실은 내부의 각종 센서들이 온도와 습도, 일조량 환기상태, 강우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허 대표의 하랑영농조합법인은 최근 농업의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팜의 모범답안이라 할 수 있다.(사례집 참고)

 ③ 아울러, 2014년 수산양식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여수에서 한려영어조합법인을 경영 중인 문범석(23세) 이사도 한농대가 배출한 성공한 청년 CEO다.

- 한려영어조합법인은 상시 직원이 15명에 작업 인원도 80여 명에 달하며 매년 30~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 이사는 600,000㎡의 양식장에서 홍합과 굴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이사로 취임 후 사업의 실패도 맛보았지만, 실패에 굴하지 않고 2학년 장기현장실습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양식장에 도입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사례집 참고)


<한농대 졸업생 소득수준 분석>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트렌드세터를 양성하는 한농대가 지난 2015년 졸업생 영농・영어실태를 조사한 결과, 졸업생 가구 평균 9,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9개 학과 중 중소가축학과 출신이 19,90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축산학과('00~'08) 19,491만원, 수산양식학과 14,428만원, 대가축학과 12,285만원, 식량작물학과 7,372만원, 화훼학과 6,244만원, 과수학과 5,882만원, 채소학과 5,252만원, 특용작물학과 5,03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 축산학과의 경우 2006년부터 대가축학과, 중소가축학과로 분리

  조사대상 학과 중 축산분야 졸업생 가구의 평균 소득이 전체 졸업생 가구 소득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축산물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개선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작목에 비해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 한우 비육우의 경우 마리당 순수익이 2014년 -29만원이었던 것에 반해 2015년에는 31만원으로 증가

 한농대 졸업생 가구 평균 소득은 2014년 8,594만원보다 4.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일반농가(3,722만원)보다 2.4배, 도시근로자(5,779만원)보다 1.6배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2016년까지 총 4,401명의 졸업생을 농수산업 현장으로 배출했으며, 졸업생 중 85%(3,251명)가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졸업생 중 남성이 3,532명, 여성이 509명이며, 지역별로는 특별·광역시 218명(5%), 경기도 881명(22%), 강원도 259명(6%), 충청북도 270명(7%), 충청남도 481명(12%), 전라북도 500명(12%), 전라남도 618명(15%), 경상북도 474명(12%), 경상남도 263명(7%), 제주도 77명(2%)으로 나타났다.

  지역이 가진 특색에 따라 학과별 졸업생 분포도 각각 상이한데, 소비시장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경기도는 화훼학과 졸업생이 많았고, 산지분포가 많아 약초자원 재배가 용이한 강원도에는 특용작물학과 출신이 많았다.

  충북과 경남지역에는 축산관련 졸업생이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평야 지대가 많은 충남, 전북, 전남지역은 식량작물학과, 경북과 제주지역에는 과수학과 졸업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041명의 졸업생 중 85%인 3,251명이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의무이행(6년) 중인 졸업생이 1,896명, 의무영농을 마치고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졸업생이 1,355명으로 조사됐다.  

  졸업생들의 주요 경영형태는 부모와의 협농이 57%, 창업농 23%, 승계농 19%, 기타(조부모, 종교시설 등)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수 총장은 "전국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한농대 졸업생들의 활동은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층에게 ‘농수산업=블루오션’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롤모델과 같다"며, 

  "한농대는 2018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을 550명으로 확대하고, 학과도 추가 신설하는 등 2030세대의 농수산업 진출을 유도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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