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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한우고기 등심 기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23.6%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격은 최소 8.7% 하락에 그쳐

- 유통업체별 동일 등급, 부위별 소비자가격 2배 이상 가격 차이 나 -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2023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2개 식육판매장)에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를 대상으로 등급별, 부위별 소비자가격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보도자료는 소비자 선호가 높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주요 부위·등급별 가격에 대해 작성했으며, 당일 할인가격을 포함하여 조사한 것이다.

 

대형유통업체의 부위별(1등급)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안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8,118원, 2023년 1월에는 6,336원으로 1,782원 감소했지만 소비자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17,153원, 2023년 1월에는 16,735원으로 418원(2.4%) 감소했다. 도매가격은 동기간 22.0%(1,782원)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격은 2.4%(418원) 하락에 그쳤다. (표1 참조)

 

식육판매장의 부위별(1등급) 평균 가격을 작년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등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7,129원, 2023년 1월에는 5,447원으로 1,682원 감소했지만 소비자가격의 경우 2022년 10,776원, 2023년 1월에는 9,842원으로 934원(8.7%) 감소했다. 도매가격은 동기간 23.6%(1,682원)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격은 8.7%(934원) 하락한 것이다. ▶안심(100g) 도매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8,118원, 2023년 1월에는 6,336원으로 22.0%(1,782원) 감소했지만 소비자가격의 경우 2022년 1월에는 12,288원, 2023년 1월에는 16,660원으로 35.6%(4,372원) 증가했다. 해당 조사 결과를 볼 때, 소비자가격이 도매가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1 참조)

 

대형유통업체의 부위별 최고최저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안심 1+등급(100g)의 경우 최고가가 20,990원으로 최저가(9,000원) 대비 약 2.3배(11,990원) 차이로 조사되었고, ▶국거리용 1등급(100g)의 최고가는 6,600원으로 최저가(3,280원) 대비 약 2.0배(3,320원) 차이로 조사되었으며, ▶불고기용 1+등급(100g)의 최고가는 8,380원으로 최저가(3,380원) 대비 약 2.5배(5,000원) 차이로 조사되었다. (표2 참조)

 

 

식육판매장의 부위별 최고최저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등심 1++등급(100g)은 최고가 24,000원으로 최저가(11,000원) 대비 약 2.2배(13,000원) 차이로 조사되었다 ▶채끝 1+등급(100g)은 최고가 19,270원으로 최저가(7,800원) 대비 약 2.5배(11,470원)의 차이로 조사되었다. ▶국거리용 1++등급(100g)은 최고가 8,000원으로 최저가(3,500원) 대비 약 2.3배(4,500원)의 차이로 조사되었다. 같은 유통업체 내에서도 동일 부위등급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3 참조)

 

이번 조사를 통해 도매가격과 유통업체별(대형유통업체, 식육판매장) 소비자가격의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도매가격의 하락 폭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소비자는 한우 구매 시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유통업체는 전년도 대비 도매가격 하락을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여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유통업체는 한우 소비자가격 하락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고물가시대에 소비자의 고통 분담을 나눌 수 있는 도·소매 가격연동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 및 정보 전달을 통해 소비자가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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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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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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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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